휴온스, ‘선두’ 웰뱅에 시즌 첫 패배 안기며 단독 3위
[PBA팀리그 2R 5일차] 세트스코어 4:2 승리
웰뱅, 쿠드롱·서현민 부진…12경기만에 첫 패배
NH, TS샴푸히어로즈에 4:0 완승…1위 웰뱅 2점차 추격
TS, 12경기 연속 무승(無勝)…팀리그 역대 최다 기록
휴온스는 웰뱅피닉스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웰뱅에 첫 패배를 안겼다.휴온스(주장 김기혁 김세연 오슬지 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글렌 호프만)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웰뱅피닉스(주장 쿠드롱, 차유람 김예은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를 4:2로 물리쳤다. 전날까지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온 웰뱅으로서는 이번 시즌 첫 패배다.
NH그린포스(주장 조재호 전애린 김민아 오태준 김현우, 프엉린)는 TS히어로즈(주장 김종원 이미래 정보라 한동우 문성원 김남수)에 4:0(15:12, 11:10, 15:7, 1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TS는 12경기 연속 무승(無勝)으로 팀리그 역대 최다 무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결과 웰뱅피닉스(6승5무1패‧승점23)가 1위를 유지했고, NH그린포스(5승6무1패‧승점21) 2위, 휴온스(5승4무3패‧승점19) 단독3위, TS히어로즈(4무8패‧승점4) 8위를 기록했다.
◆‘단식으로만 4승’ 휴온스, 웰뱅에 시즌 첫 패 안겨
휴온스는 웰뱅피닉스에 4:2(7:15, 11:9, 15:11, 9:15, 15:10, 11:9)로 승리했다. 이날 휴온스는 단식에서만 4승을 따냈다.
1세트 남자복식을 7:15로 내준 휴온스는 2세트서 김세연이 ‘20이닝 장기전’ 끝에 김예은을 11:9로 꺾었다.
3세트 남자 단식에서는 김기혁이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쿠드롱을 제압했다.
그러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9:1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휴온스는 5세트서 팔라존이 한지승을 15:10로 잡으며 다시 앞서갔다. 마지막 6세트서는 김봉철이 서현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6-9로 지고 있던 7이닝 뱅크샷 포함 끝내기 5점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NH그린포스는 TS히어로즈에 4-0 완승을 거두며 12경기 무승 수렁으로 빠뜨렸다. 이 승리로 NH그린포스는 선두 웰뱅을 2점차로 추격했고, TS히어로즈는 12경기 무승으로 팀리그 역대 최다 무승 기록을 세웠다.TS히어로즈는 2세트에만 벤치타임을 두 차례나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무위로 그쳤다.
1세트를 역전패(12:15)로 내준 TS히어로즈는 2세트에 최근 살아나고 있는 이미래가 나섰다. 이미래는 4:4로 맞선 9이닝부터 3이닝 연속 득점하며 9:4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2이닝 연속 공타를 치는 사이 김민아가 뱅크샷 2개 포함 5득점(12이닝)으로 9:9 동점을 만들었고 10:10(15이닝)에서 단-단-장 ‘세워치기 뱅크샷’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가 승부처라고 판단한 TS히어로즈는 벤치타임을 두 차례나 사용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3세트에 나선 문성원은 2이닝 5득점으로 조재호에 5-2로 앞섰지만 이후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조재호가 4~5이닝 7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9이닝 하이런 5점으로 세트포인트, 10이닝 득점으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 혼합복식에선 한동우‧정보라가 3득점에 그치며 오태준‧전애린에 3:15로 무릎을 꿇었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NH그린포스 4-0 TS히어로즈
조재호‧오태준 15:12 김남수‧한동우
김민아 11:10 이미래
조재호 15:7 문성원
오태준‧전애린 15:3 한동우‧정보라
◆휴온스 4-2 웰뱅피닉스
호프만‧팔라존 7:15 쿠드롱‧서현민
김세연 11:9 김예은
김기혁 15:11 쿠드롱
김봉철‧오슬지 9:15 위마즈‧차유람
팔라존 15:10 한지승
김봉철 11:9 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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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시즌 팀리그 순위.(사진=PB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