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당구전설’ 브롬달 제압…황봉주와 결승행 다툰다
[인터불고 월드3쿠션그랑프리] 플레이오프서 세트스코어 2:1 승
3위 상금 3000만원 확보
낮12시 황봉주와 결승전 진출권 놓고 격돌
김준태가 18일 강원도 원주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1"서 브롬달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18일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호텔인터불고원도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1’ 플레이오프 3-4위 결정전서 브롬달을 세트스코어 2:1(26:7, 12:21, 12:7)로 제압했다.
김준태는 8강 풀리그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황봉주와 낮12시 경기서 만난다. 두 선수는 3위 상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경기서 승리한 선수가 딕 야스퍼스와(네덜란드·1위)와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토브욘 브롬달은 김준태에 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첫 세트는 선공에 나선 김준태가 4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이닝 하이런 6점, 5이닝서 하이런11점을 폭발하며 22:7로 크게 앞섰고, 8이닝서 4득점을 추가하며 26:7로 승리했다.
2세트는 브롬달이 반격에 나섰다. 1이닝 하이런6점, 6이닝 하이런9점을 터뜨리며 18:6으로 격차를 벌였다. 김준태는 7이닝서 하이런7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마지막 8이닝 브롬달의 3득점 후 시간이 종료되며 13:21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1:1.
김준태는 곧바로 3세트 1이닝서 하이런9점을 폭발하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브롬달은 2이닝 3득점, 3이닝 4득점을 성공하며 김준태를 7:11로 뒤쫓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4이닝으로 이어졌다. 김준태가 1득점에 그치자 20초를 남겨두고 브롬달에게 마지막 기회가 돌아갔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최종 세트스코어 2:1 김준태 승.
[원주=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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