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2차풀투어’ 등 7월 당구대회 잇달아 연기
당구연맹,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확대에 연기 결정
스누커‧잉빌(13~15일) 풀투어(20~22일) 청소년원격대회(24~25일) 등
서울연맹도 세파스배, 디비전리그 8월로 연기
8월 경남고성군수배는 오는 23일까지 대회 신청
PBA 팀리그2R(14~20일)는 예정대로, 드림투어는 연기 유력
대한당구연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 예정 된 3개 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 4월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경기장 전경.(사진=MK빌리어드뉴스 DB)대한당구연맹(이하 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최근 스누커·잉빌 그랑프리2차 등 7월 예정된 대회를 모두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안정화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데 따른 조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1000명대를 넘어섰고 그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0시부터 25일 밤12시까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구연맹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7월로 예정됐던 대회를 잠정연기했다.
연기되는 대회는 스누커‧잉빌 그랑프리2차(13~15일), 풀투어2차(20~22일), 전국청소년 원격당구대회(24~25일), 디비전리그(수도권)다.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도 오는 17일~18일 개최 예정이던 세파스배그랑프리오픈 캐롬3쿠션대회를 8월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앞서 서울연맹은 지난 10~11일 디비전리그를 8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대한당구연맹은 8월에 열릴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요강을 공지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올해 두 번째 전국당구대회인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는 8월11~15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구연맹 나근주 처장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급하게 발표가 나면서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 새로운 일정은 이번 주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성 전국당구대회는 8월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코로나19’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방역당국 지침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팀리그 2라운드는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23~25일 열리는 드림투어(2부투어)는 ‘코로나19’와 내부사정으로 늦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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