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허정한’ ‘산체스-최성원’ 3쿠션 최강 복식 팀 탄생

1일 월드3쿠션그랑프리 ‘슛아웃’ 시작…18일간 열전 돌입
지난달 30일 개막식 및 ‘슛아웃’ 조편성 발표
브롬달-서창훈, 김행직-포톰, 사이그너-이충복도 한 팀
오늘 오후1시 사이그너팀-클롬펜하우어팀 등 대결
5일부터 ‘우승상금 1억’ 걸린 개인전 시작

이상민
기사입력:2021.07.01 11:57:14
최종수정:2021.07.02 19:13:04

3쿠션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허정한(세계19위), 다니엘 산체스(세계6위)와 최성원(세계18위)이 한 팀에서 경기한다. 또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세계3위)은 서창훈(국내12위), 김행직(세계8위)은 롤란드 포톰(벨기에‧세계20위),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11위)는 이충복(국내3위)과 팀을 이룬다. 최완영(국내5위)과 강자인(국내20위)은 16개 팀 중 유일하게 국내 선수로만 팀을 이뤘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총상금 4억2천만 원(우승상금 1억)이 걸린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이하 월드3쿠션그랑프리)개막식 및 슛아웃 복식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희구 강원도 체육회장, 박보환 대한당구연맹회장, 김삼남 인터불고 그룹 회장, 오성규 파이브앤식스 대표, 류석 빌리어즈 TV부회장, 송형근 MBC원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가 끝난 후에는 슛아웃 복식 조추첨이 열렸다. 슛아웃 복식은 3일까지 열리는 대회로 5일부터 시작하는 개인전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총상금 2900만원)이 주어진다.

슛아웃 복식 팀은 상위 팀(세계랭킹 1~16위) 선수와 하위 팀(17위~32위) 선수가 추첨을 통해 같은 공을 뽑은 선수끼리 한 팀을 이룬다. 이렇게 만들어진 16개 팀은 A, B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총 8팀이 다시 두 개조로 나뉘어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여기서 각조 1위에 오른 팀이 결승(3판2선승제)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이날 열린 조추첨 결과 A조에는 에디 먹스-쩐 꾸옛 찌엔, 브롬달-서창훈,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황봉주, 디온 넬린-김준태, 산체스-최성원, 안토니오 몬테스-안지훈, 사메 시돔-김동훈, 굴센 데게너-김진아가 팀을 이뤘다.

B조에서는 사이그너-이충복, 야스퍼스-허정한, 루피 체넷-조치연, 무랏나시 초클루-차명종, 타이푼 타스데미르-응우옌 꾸억 응우옌, 포톰-김행직, 최완영-강자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한지은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슛아웃 복식은 오늘(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에디 먹스-쩐꾸옛찌엔 팀과 김진아-굴센 데게너 팀, 사이그너-이충복팀과 클롬펜하우어-한지은팀 맞대결로 시작한다.

<슛아웃 조추첨 결과>

ㅇA조=에디 먹스-쩐꾸옛찌엔, 브롬달-서창훈, 폴리크로노폴로스-황봉주, 디온 넬린-김준태, 산체스-최성원, 안토니오 몬테스-안지훈, 사메 시돔-김동훈, 굴센 데게너-김진아

ㅇB조=사이그너-이충복, 야스퍼스-허정한, 루피 체넷-조치연, 초클루-차명종, 타스데미르-응우옌 꾸억 응우옌, 포톰-김행직, 최완영-강자인, 클롬펜하우어-한지은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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