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 PBA 프로당구팀 신한알파스 새 주장 맡는다
신한금융투자 “팀 선수 의견 반영해 주장 선임”
오성욱이 PBA 프로당구팀 신한알파스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본사 DB)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 PBA 1부투어와 팀리그 신한알파스팀 선수로 활약하는 오성욱 선수를 21-22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20-21) 신한알파스팀은 ‘당구여제’ 김가영이 프로당구팀 유일한 여성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오성욱 김가영 마민캄(베트남) 조건휘 신정주 등 팀 소속 선수 전원이 논의한 끝에 오성욱을 주장으로 선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성욱은 2017년 ‘정읍단풍미인배’ 우승, 2018년 ‘인제오미자배’ 준우승을 차지한 3쿠션 강호다. 2019년 PBA 출범과 함께 프로무대에 진출, 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오성욱은 “김가영 선수가 ‘1대주장’ 역할을 너무 잘 해줘 부담감도 있다. 편안한 형처럼 팀원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에는 김보미 선수가 합류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신한알파스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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