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시즌이 돌아왔다! 6~8월 고성대회·PBA 등 13개 대회 열린다
‘코로나19’ 속 4월 국토정중앙배 성공 개최 신호탄
전국대회 국제대회 PBA투어 동호인대회 등 예정
PBA투어 개막(6월) 월드3쿠션그랑프리(7월) 고성대회(8월)
KBF디비전 6월26일 스타트, 동호인협회장배도 6월 개최
‘코로나19’로 기나긴 개점휴업이였던 당구시즌이 오랜만에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끝난 ‘제9회 양구 국토정중앙배’를 시작으로 6월부터 여러 당구대회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양구 대회 경기장 전경.지난 4월 ‘제9회 양구 국토정중앙배’를 시작으로 주요 당구대회가 6월부터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기나긴 개점휴업 상태였던 당구시즌이 오랜만에 본격화하고 있다.
◆양구 국토정중앙배 성공 개최 ‘신호탄’…당구시즌 본격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국내외 모든 스포츠에 비상이 걸렸다. 당구계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당구연맹과 UMB(세계캐롬연맹) 대회는 물론, 각지역대회, 동호인대회 등 프로당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회가 올스톱됐다.
당구연맹은 지난해 8월 고성군수배를 끝으로 대회를 열지못했고, UMB 3쿠션월드컵도 지난해 6개 대회가 예정됐으나 한 차례(터키 안탈리아대회)만 열렸다. PBA도 비록 시즌을 완주했지만 대회를 축소했으며 약 2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지며 각종 대회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난 4월 열린 ‘제9회 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는 완벽한 방역으로 확진자와 의심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양구 대회 경기장 전경.이어 ‘휴브리스배’ ‘하림배마스터즈’(이상 서울당구연맹 주최)와 ‘1차풀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현재는 남녀선수 111명이 참가한 ‘월드3쿠션그랑프리’ 국내선발전이 순조롭게 열리고 있다.
2021-22시즌 PBA는 6월14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PBA팀리그 드래프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롱피아비(좌)와 김세연.4~5월이 당구대회 ‘예열기’였다면 6월부터는 굵직굵직한 대회가 이어진다.
당구계에 따르면 6~8월 석달 동안 전국대회, 국제대회, PBA투어, 동호인대회 등 무려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PBA는 6월14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1-22시즌을 개막한다. 8개팀으로 늘어난 팀리그도 7월부터 시동을 건다.
7월1일부터 강원도 원주에서는 3쿠션 세계1위 딕 야스퍼스 등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월드3쿠션그랑프리`대회가 열린다.(사진=파이브앤식스)8월에는 양구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인 고성군수배(8월11~15일)가 경남 고성에서 열리고, 열흘 뒤 강원도체육회장배(8월25~29일)로 이어진다. 또한 2차 풀투어그랑프리, 스누커·잉빌그랑프리도 6~7월에 예정돼 있다.
동호인대회도 기지개를 켠다. 6월26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1 KBF 디비전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고, 이에 앞서 6월19일에는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KABA투어 한국동호인협회장배’가 개최된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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