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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 경주에 등장한 명품 당구장 ‘브라보캐롬 경주점’

당구유통업체 KNB 최근 오픈 “경북·경주 대표 당구클럽으로”
528㎡에 테이블 10대…수리공방, 테라스 휴게공간
당구장내 대형 쇼룸... 제스트, 루츠K, 아담, TPO-K, 고리나 등 용품 판매
브라보앤뉴 프리미엄 브랜드 ‘센토’(CENTO) 별도 쇼룸도
하우스큐는 20만원짜리 ‘제스트’
“지역 당구 발전 위해 당구교실, 아카데미 운영 계획”

  • 이상민
  • 기사입력:2021.02.20 09:00:02
  • 최종수정:2021.02.26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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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브라보캐롬클럽 경주점은 불국사 초입구 경주시 시래동에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 라커룸과 공방, 우측에 화장실과 아카데미 교실이 있다. 당구장에는 프롬 테이블 대대 ‘아틀라스’ 10대가 설치 돼 있다.
[경주=MK빌리어드 이상민 기자] 불국사역에서 울산방향으로 도로(산업로)를 따라 5분가량 걸어가면 왼쪽에 2층짜리 야트막한 건물이 나온다. 마트와 아울렛이 있고, 그 사이에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BRAVO CAROM CLUB’(브라보캐롬클럽)이다.

이곳은 당초 브라보앤뉴(대표 서동욱)가 5억원 가깝게 투자해 직영점으로 운영하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당구유통업체 KNB(Korea No.1 Billiardshop‧대표 안진환)가 인수, ‘브라보캐롬 경주점’이란 이름으로 지난 6일 오픈했다.

불국사 초입에 위치한 경주점은 경주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불국사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울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남경주IC와도 차로 10분 거리다.

경주점은 약 528.92㎡(160평)의 규모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돼 있고 넓은 매장의 시원시원함이 눈에 띈다. 건물 외부에 넓은 휴게 공간이 있는 것도 특징. 주차는 무료고 주차 공간으로 인근 천변까지 활용할 수 있어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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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곳은 당초 브라보앤뉴의 직영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28일 당구 유통업체 KNB(Korea No.1 Billiardshop‧대표 안진환)가 인수해 지난달 3일 영업을 시작, 이달 6일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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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건물 밖에는 넓은 야외 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흡연을 할 수도 있다.
◆당구대 간격 2m ‘널찍’…하우스큐는 20만원짜리 제스트큐

경주점에는 프롬 테이블 ‘아틀라스’ 10대가 설치돼 있다. 이중 8대는 당구장 내에, 2대는 아카데미 교실에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널찍널찍한 당구테이블간 거리다. 대개 당구테이블간 거리는 150㎝ 안팎인데, 이곳은 2m나 된다.

때문에 테이블에서 나란히 경기해도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 하우스 큐로는 20만원 상당 ‘제스트’ 큐 30~40자루가 준비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라커룸과 수리공방, 휴게 공간이 있다. 오른쪽에 위치한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명지대 스포츠당구지도자 과정을 실습하는 아카데미 교실이 따로 있다. 오는 3월부터 이곳에서 수강생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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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명지대 스포츠당구지도자 과정을 위한 아카데미 교실이 따로 있다. 이곳에는 대대 2대가 있다.
경주 지역 당구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당구 교실과 청소년을 위한 당구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점’ 운영은 안진환 대표가 총괄(레슨 수리 포함)하고, 심판이자 선수 출신 박지현 경주지사장과 이주엽 매니저가 상주해 운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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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경주점은 이전과 달리 당구장 내 당구 테이블을 줄이고 쇼룸을 확장해 오프라인 매장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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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브라보앤뉴의 공식 당구용품 센토를 비롯해 제스트, 루츠K, 아담, 고리나 등 전 브랜드, 전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당구장내 대형 쇼룸…프리미엄 브랜드 ‘센토’(CENTO)별도 쇼룸도

‘경주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대형 쇼룸이다. 보통 당구장은 쇼룸이 없거나 있어도 공간일부를 차지할 뿐이다. 하지만 경주점은 테이블과 나란히 쇼룸이 조성돼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려는 안진환 대표 생각이다.

이를 위해 종전에는 테이블 14대가 있었지만 인수 후 쇼룸 확장을 위해 테이블을 8대로 줄였다. (나머지 2대는 아카데미에)

쇼룸 진열대에는 전 브랜드 개인용품이 전시돼 있고, 벽면에는 다양한 큐가방이 진열돼 있다. 특히 브라보앤뉴가 최근 새로 론칭한 프리미엄당구 브랜드 ‘센토’(CENTO) 쇼룸이 별도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여기서는 큐와 줄판, 팁 등 고급스런 이미지의 ‘센토’ 당구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KNB는 브라보앤뉴가 공식인증한 7개 대리점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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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진열대에 전시 된 제스트 큐.(사진=K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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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진열대에 전시 된 루츠K큐.(사진=K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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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쇼룸 벽면에 위치한 TPOK 큐 박스.
◆안진환 대표 미니인터뷰 “스포츠센터 같은 당구장 인식 심어주겠다”

△경주점을 인수한 이유.

=기존 시설이 너무 좋다. 경북과 경주 지역을 대표하는 당구장이나 용품가 없는 듯 한데 이 둘을 충족할 만큼 탐나는 시설이었다. 아울러 동호인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위한 측면도 있다. 또 명지대 미래융합대 수업과 아카데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객들 반응은 어떤가.

=이곳에서는 이런 시설의 당구클럽을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얼마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영업이 정상화돼 저녁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 주말에는 낮부터 고객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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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브라보캐롬 클럽 경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KNB 안진환 대표, 박지현 지사장, 이주엽 매니저(왼쪽부터)
△테이블을 줄이고 쇼룸을 키웠다.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당구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동호인이 많지만, 상당수 동호인은 용품 구매를 위해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한다. 때문에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보고 만지며 고를 수 있고 알맞은 장비를 추천 해줄 수도 있다.

△대회장으로 활용해도 손색없겠다.

=그렇다. 브라보앤뉴 직영점일 때는 PBA 드림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동호인 대회를 수시로 열 생각이다. 보통 대회와는 다르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동호인을 위해 열 것이다. 상금 대신 당구용품이나 장비를 지원하려한다. 더 나아가 성적 좋은 동호인을 지원해 선수로 양성하거나 학교에서 더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구장을 스포츠센터처럼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 고객들에게 스포츠센터 같은 당구장이란 인식을 심어주려 한다. 수입이 줄어들더라도 교육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고객들 스스로 뭔가 배워서 간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동호인들이 당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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