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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특급’ 모랄레스, 프로당구 PBA팀리그 ‘강타’

2라운드서만 7승…TS-JDX히어로즈 단독 선두 이끌어
25일 현재 11승4패로 이미래(14승6패)이어 다승 공동2위
팀리그 최초 한 경기 ‘3개세트’ 승리도…2라운드 MVP ‘유력’
‘탈모방지 샴푸’ 후원사 위해 모자 쓰고 출전 자처

  • 기사입력:2020.09.25 16:57:26
  • 최종수정:2020.09.25 1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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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프로당구 PBA팀리그에 ‘콜롬비아 특급’ 로빈슨 모랄레스(TS-JDX히어로즈‧42) 돌풍이 거세다. 모랄레스 활약에 힘입은 TS-JDX히어로즈는 6개팀 중 유일한 무패기록(5승5무)으로 단독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가장 먼저 승점20점 고지도 밟았다.(사진=PBA)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에 ‘콜롬비아 특급’ 로빈슨 모랄레스(TS-JDX히어로즈‧42) 돌풍이 거세다.

PBA팀리그 2라운드 5일차 경기(TS-JDX히어로즈와 SK렌터카위너스)가 끝난 25일 현재 TS-JDX가 모랄레스 활약에 힘입어 6개팀 중 유일한 무패기록(5승5무)으로 단독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가장 먼저 승점20점 고지도 밟았다.

모랄레스는 1라운드서 단식 3세트와 복식 4세트에 출전해 4승3패(단식 1승2패, 복식 3승1패)의 평범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펄펄’ 날았다. 복식 4전승 포함, 7승1패를 거두며 팀이 단독 선두를 굳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2라운드 첫 날(21일) 크라운해태라온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3개 세트를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1세트 남자복식(김남수), 4세트 남녀혼합복식(이미래), 5세트 단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PBA팀리그에서 특정선수가 한 경기에서 3개 세트 승리를 따낸 것은 모랄레스가 최초다. 이에 따라 2라운드 MVP(상금 100만원) 수상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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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렇게 치는게 어때?" TS-JDX팀이 경기 도중 "벤치 타임아웃"을 활용해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날 현재 모랄레스 성적은 11승 4패(단식4승3패, 복식7승1패). 팀 동료인 이미래(14승6패·1위)에 이어 한 경기를 덜 치른 김가영(신한알파스·11승7패)과 함께 다승 개인순위 공동2위다.

사실 이번 팀리그 개막전까지만 해도 TS-JDX(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모랄레스, 필리포스)는 강팀으로 꼽히지 않았다. ‘에이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등 전력손실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모랄레스 이미래 김병호 등 팀원 전원이 골고루 제 역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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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응원도 열심히" 모랄레스가 응원도구를 이용해 경기에 나선 팀 동료를 응원하고 있다.
탈모가 심한 모랄레스 소속사는 공교롭게도 샴푸회사(TS샴푸)가 포함된 TS-JDX. 모랄레스는 후원 기업 이미지에 해를 끼칠 것을 염려, 스스로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랄레스는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당구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나의 승리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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