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맹활약’ 신한알파스, SK렌터카 꺾고 PBA팀리그 첫 승
[PBA팀리그1R 이틀차]단·복식 승리 SK렌터카戰 4:1 승 견인
웰뱅도 서현민 앞세워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1승
TS-JDX, 블루원엔젤스와 6세트 접전 끝 3:3 무승부
신한·SK렌터카·TS-JDX 1승1무(승점4점)…3팀 공동선두
크라운해태 4위, 블루원 5위, SK렌터카 6위
신한알파스의 ‘주장’ 김가영이 PBA팀리그 1라운드 이틀차 SK렌터카 위너스전서 2세트 여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을 따내며 맹활약, 신한의 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11일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0-2021’ 1라운드 이틀차 경기에서 신한알파스와 웰뱅피닉스는 각각 SK렌터카위너스와 크라운해태라온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TS-JDX히어로즈와 블루원엔젤스는 6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신한알파스와 TS-JDX히어로즈, 웰뱅피닉스가 나란히 1승1무(승점4점)로 공동1위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라온이 1승1패(3점)로 4위, 블루원엔젤스가 1무1패(1점)로 5위, SK렌터카위너스가 2패로 6위를 기록했다.
4세트 남녀혼합복식에 나선 김가영과 오성욱이 샷을 의논하고 있다.(사진=PBA)신한알파스-SK렌터카위너스 경기에선 신한 ‘주장’ 김가영이 2세트 여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을 따내며 맹활약했다.
신한은 첫 세트(남자복식) 주자로 나선 신정주·조건휘가 에디 레펜스(벨기에)·고상운에 4:15(5이닝)로 패했으나 2세트 여자단식에 김가영이 나서 김보미를 11:7(7이닝)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남자단식서 조건휘가 5이닝만에 레펜스를 15:8(5이닝)로 물리치며 신한이 분위기를 탔다. 신한은 4세트 남녀혼합복식서 오성욱·김가영이 강동궁·임정숙을 15:13(8이닝), 5세트 남자단식서 오성욱이 김형곤을 15:6(6이닝)으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 팀리그 첫 승을 올렸다.
웰뱅피닉스는 크라운해태라온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팀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4세트 남녀혼합복시게 나선 비롤위마즈와 차유람이 의논하고 있다.전날 신한알파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웰뱅피닉스도 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웰뱅은 1세트서 서현민·한지승이 크라운해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이영훈에게 15:13(12이닝) 승리했으나 2세트서 김예은이 강지은에 9:11(16이닝) 패했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주장’ 쿠드롱이 승리하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쿠드롱은 초반 4이닝동안 공타에 머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이닝부터 3이닝 연속 4-2-1득점으로 7:0(4이닝) 격차를 벌렸고, 7, 8이닝째 4점을 추가, 15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웰뱅피닉스는 여세를 몰아 4세트 남녀혼합복식서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이 선지훈·강지은을 15:13(15이닝)으로 꺾은데 이어, 5세트서 서현민도 김재근을 15:5(10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었다.
블루원엔젤스는 TS-JDX히어로즈전 세트스코어 1:3 패배 위기서 강민구와 사파타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챙겼다. 블루원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 사파타를 응원하고 있다. 전날 승리에 이어 2승을 노린 TS-JDX히어로즈는 뒷심을 발휘한 블루원엔젤스와 6세트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TS-JDX는 1세트(복식)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남수, 2세트(여 단식)에서 이미래가 각각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 김갑선을 물리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TS-JDX는 김남수가 엄상필에 10:15(14이닝) 패했으나 모랄레스·이미래가 최원준·서한솔에 15:12(17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블루원엔젤스로선 패배 직전에 몰린 상황서 강민구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나섰다. 강민구는 정경섭을 15:13(15이닝), 사파타는 김병호를 11:4(7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3을 만들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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