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복 최완영 최성원 전국당구대회 16강…김행직 조재호 탈락
[경남고성군수배 당구선수권] 男 3쿠션 32강 마무리
김준태 차명종 김동훈 김동훈 고준서 이범열도 16강 합류
김행직 조재호 32강, 허정한 64강서 고배
女3쿠션 김민아-한지은 용현지-김진아 ‘4강 대결’
양구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이충복을 비롯해 최완영 최성원 등이 경남 고성군수배 3쿠션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김행직과 조재호는 32강, 허정한은 64강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에서는 ‘국내2위’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용현지(광명·3위) 한지은(성남·4위) 김진아(대전·6위)가 4강에 올랐다.
이충복은 20일 밤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32강전서 정동일(강원·28위)을 40:31(29이닝)로 제압했다.
이충복은 8이닝까지 9:8로 근소하게 앞서다 9이닝째 4득점을 시작으로 17이닝째 2이닝 연속 5득점, 23이닝째 6득점 등으로 29이닝만에 40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쳤다.
최완영은 임형묵(서울·22위)을 상대로 초반부터 앞선 이후 꾸준히 경기를 리드, 승리를 거두었다. 1이닝에서 6득점한 최완영은 10이닝째 4득점, 19이닝째 4득점, 35이닝째 하이런 7점 등으로 40:27(39이닝)로 승리했다.
최성원은 강숭묵(과천·80위)과 33이닝 접전 끝에 40:38 역전승을 거두었다. 초반 6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인 최성원은 한때 12점차(15이닝 9:21)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26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30:30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28이닝째 34:31 역전, 33이닝만에 40:38로 경기를 마쳤다.
이 밖에 김준태(경북·10위) 차명종 김동훈(서울·13위) 고준서(서울·38위) 이범열(경기)도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 등 강호들이 32강과 64강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김행직은 32강서 최호일(전남·40위)에 18:40(32이닝), 조재호는 김동룡(서울·16위)에 31:40(21이닝)으로 덜미를 잡혔으며, 허정한은 64강서 이용표에게 37:40(22이닝)으로 패했다.
여자3쿠션 4강 대진도 확정됐다. 21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4강전은 김민아와 한지은이 맞붙고 용현지와 김진아가 결승대결을 놓고 경기한다. 한편 14명이 출전한 여자3쿠션은 김민아-한지은, 용현지-김진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서 김민아는 이신영(평택·5위)에 21이닝만에 23:22 승리했고, 한지은은 김도경(대구·11위)을 10이닝만에 23:4로 제압했다.
용현지는 강영심(제주)을 23:14(36이닝), 김진아(조별예선 1위)는 정보윤을 23:15(25이닝)로 물리쳤다. [samir_@mkbn.co.kr]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
◇남자3쿠션 16강 대진표(21일 12:00)
△최호일-김현석 △김준태-차명종 △최성원-유윤현 △권영일-최완영
△이충복-김동훈 △안지훈-이용표 △김휘동-이범열 △고준서-김동룡
◇여자3쿠션 4강(21일 17:00)
△김민아-한지은
△용현지-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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