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트라이아웃 폐지…1부투어 진입장벽 높아진다
다음 시즌(21-22)부터 동호인 →1부투어 직행 불가능
3부투어에서 좋은 성적내야 차기 시즌 2부투어로
3부투어 시즌 종료 후 ‘최상위’ 선수는 큐스쿨行
이번 시즌에는 트라이아웃 → 큐스쿨 거쳐 1부투어
다음 시즌(21-22)부터 프로당구 PBA에 첫 도전하는 동호인 등의 1부투어 직행은 불가능해진다. PBA는 오는 9월 PBA 3부리그인 ‘챌린지투어’ 출범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는 기존 선수선발전인 트라이아웃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최근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9월 PBA 3부리그인 ‘챌린지투어’ 출범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는 기존 선수선발전인 트라이아웃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정성윤이나 정호석 주시윤 등의 예처럼 트라이아웃부터 참가해 큐스쿨을 거쳐 곧바로 1부투어 선수가 되는 방법은 없어지게 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3부투어에서 최소 한 시즌 이상 활약하며 뛰어난 성적을 내야만 1부투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다음 시즌(21-22)에는 트라이아웃 →1부투어 ‘직행’ 불가능
다음 시즌부터는 3부리그인 ‘챌린지투어’가 출범하고, 트라이아웃이 폐지된다.
따라서 3부투어에서 1부투어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몇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6차례 열리는 3부리그(PBA는 500명 예상) 매 투어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 와일드카드로 2부 드림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또한 3부투어 시즌 종료 후 최상위권 선수들에게는 다음 시즌 ‘큐스쿨’ 출전권을 부여한다. 다시 큐스쿨을 통과하면 1부투어 선수가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다음 시즌부터 3부투어 선수가 1부투어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3부투어부터 단계별로 승격하거나, 시즌 종료 후 3부투어 최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큐스쿨 참가자격을 얻어 1부투어 선수가 될 수 있다.
한편 3부투어(챌린지투어)에는 ‘챌린지투어 선수선발전’ 통과 선수와 드림투어(2부) 강등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시즌(20-21)은 어땠나
이번 시즌에는 PBA에 첫 출전한 동호인이라도 트라이아웃 → 큐스쿨을 거쳐 1부투어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선수선발전 첫 번째 단계인 ‘트라이아웃 1·2’에는 모두 486명(트라이아웃1 371명·트라이아웃2 115명)이 출전했다. 이중 상위 50명이 큐스쿨에 진출, 1부투어 강등 37명 및 드림투어 잔류(16위~128위) 선수 110명과 경쟁을 치렀다. 200여 명이 출전한 큐스쿨에서는 최종 23명이 1부투어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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