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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마르티네스·비롤 “와우! K방역 놀라워라”

PBA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참가…韓방역에 ‘감탄’
쿠드롱 “모두 마스크 쓰고 어딜 가나 손소독제 비치”
마르티네스 “입국 전에 솔직히 걱정했는데 인상적”
PBA 철저방역…대회 끝나고 2주 경과 ‘확진자·의심자 0’

  • 기사입력:2020.07.26 08:01:01
  • 최종수정:2020.07.26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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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7월6~10일·SK렌터카 챔피언십)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이 한국과 주최측의 ‘코로나19’ 방역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사진)은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어딜 가나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어딜 가나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깜짝 놀랐다”(프레드릭 쿠드롱) “오기 전에 걱정했는데 한국의 방역에 감탄했다”(다비드 마르티네스)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7월6~10일·SK렌터카 챔피언십)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이 한국과 주최측의 ‘코로나19’ 방역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K방역의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 귀감이 되고 있는 터. 하지만 PBA대회장에서 직접 ‘체험한’ 선수들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PBA 방역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중 대회로 치렀고, 대회기간 빈틈없는 방역망을 갖추었다.

개막전 종료 후 코로나19 최장잠복기 2주(7월 10일~24일까지)째인 24일 PBA는 “현재까지 파악된 감염 및 의심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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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번대회 PBA는 대회장과 경기장 입구에 데스크를 설치, 출입인원을 관리했다. 사진은 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를 위해 마련된 대회장 입구 안내데스크.
◆역시 K방역! 쿠드롱 “감탄” 마르티네스 “인상적” 비롤 “놀랍다”

PBA 개막전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선수는 11명이다. (마민캄은 올해 초부터 국내에 체류)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대부분 유럽선수들이다.

쿠드롱은 지난 6월 17일 입국,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대회에 출전한 후 7월 12일 벨기에로 출국했다. 쿠드롱은 “한국의 코로나 방역에 깜짝 놀랐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고 어딜 가나 체온을 재고 손소독제가 배치돼 있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쿠드롱은 이어 “PBA 개막전을 치르는 동안 한국인의 수준높은 안전의식에 감탄했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항상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특히 PBA 경기장 안에서는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PBA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솔직히 오기 전에 많이 걱정했는데, 한국의 방역 체계가 매우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은 24일 현재 확진자 27만166명에 사망 2만8,429명으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세계 두 번째로 심각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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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무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앞줄 왼쪽) 아말 나자리(앞줄 가운데) 비롤 위마즈(앞줄 오른쪽)등 선수 및 관계자가 거리두기를 지킨 가운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PBA같은 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3월부터 이동제한이 걸려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확진자 추세가 감소했음에도 열흘째 약 9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4일 기준 확진자 22만3,315명·사망 5,563명)

비롤 위마즈와 새와쉬 블루트는 “PBA경기장은 정말 안전했다”고 입을 모았다. 비롤은 “터키에서도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한국만큼은 아니다. 한국 방역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블루트 역시 “터키도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했지만 아직 대회를 열기엔 무리다. PBA가 보여준 방역체계에 안심하고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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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PBA는 방역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회기간 ‘1일1방역’을 기본으로 매일 오전 경기장과 선수대기실, 인터뷰실 등을 소독·방역했다. 방역업체가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PBA)
◆PBA ‘1일1방역’ 등 방역 수단 총동원

개막전에 앞서 PBA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안전한 대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PBA는 방역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회기간 ‘1일1방역’을 기본으로 매일 오전 경기장과 선수대기실, 인터뷰실 등을 소독·방역했다.

대회장과 경기장 입구에 데스크를 설치, 출입인원을 관리했다. 또한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에 이어 AD카드(Accreditation Card)를 발급했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유럽국가 선수들은 이동과정 자체를 두려워해 대회 참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격리기간 중에도 상태를 체크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에 최대한 신경썼다”며 특히 “국내선수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이해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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