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하이런14점’ LPBA신기록…32강 진출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64강전서 14득점 폭발…조1위
‘역대 우승자’ 임정숙 이미래 김갑선 김가영 무난히 32강
김보미 박수향 김예은 차유람도 진출…강지은 한주희 탈락
‘첫 출전’ 임경진(KBF6위)이은희 김효주 송은주 4명 32강行

기사입력:2020.07.07 00:34:34
최종수정:2020.07.07 19:57:42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지난 시즌 LPBA개막전 준우승자 김세연(LPBA 9위)이 2020-21시즌 LPBA개막전 64강서 하이런 14점으로 LPBA신기록을 세우며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LPBA역대 우승자 임정숙(SK렌터카·1위) 이미래(TS트릴리온-JDX·2위) 김갑선(블루원리조트·3위) 김가영(신한금융투자·5위)과 첫 출전한 임경진도 32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4차전 우승자 강지은(크라운해태·4위)은 64강 탈락했다.

6일 저녁 서울 논현동 PBA스퀘어점에서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96강전과 64강전이 연이어 열렸다.

◆‘하이런 14점’ 김세연, LPBA신기록…임정숙 이미래 김가영 등 32강

김세연은 96강전(윤경남 김한길 안다솔)에서 조3위중 상위 18명에 들어 가까스로 64강에 진출했다. 김세연은 64강 12조(김경자 박민지 윤영미)에서 28이닝까지 김경자(94점)에 이어 조2위(54점)를 달리고 있었다. 조3위 박민지(38점)와 16점 차여서 32강행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어진 29이닝째에서 김세연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더니 14점의 하이런을 달성하며 LPBA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지난 시즌 김가영의 13점)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김세연은 최종 98점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조2위는 85점의 김경자.

64강전 결과 LPBA 역대우승자들인 임정숙 이미래 김갑선 김가영이 32강에 올랐다.

임정숙은 7조(박수아 김보라 김은빈)서 70점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조2위는 박수아(58점).

이미래는 지난 시즌 4차전 우승자 강지은과 15조(이마리 김지우)에 편성돼 조1위(70점)를 기록했다. 2위는 이마리(68점). 강지은은 26이닝까지 75점으로 조1위를 달렸으나 이미래와 이마리에게 역전당해 조3위로 탈락했다.

‘초대 챔프’ 김갑선과 ‘6차전 우승’ 김가영은 각각 3조(서지연 김민영 최연주) 8조(김예은 하윤정 최지선)서 조1위에 올랐다.

이 밖에 김보미(5조 1위) 박수향(6조 1위) 김예은(8조 2위) 차유람(5조 2위)도 32강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 6위 임경진 등 ‘첫 출전’ 4명 32강 진출

이번 시즌 LPBA에 첫 출전한 24명(우선등록선수 21명, 와일드카드3명) 중에는 임경진(우선등록) 이은희(와일드카드) 김효주(와일드카드) 송은주(우선등록) 4명이 32강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 랭킹 6위 임경진은 64강 14조(원은정 정다혜 이경빈)에서 원은정(76점)에 이어 64점으로 조2위를 차지했다.

이은희와 김효주는 각각 14조(최은지 최보비 박다솜) 13조(김상아 박수현 강유진)서 조1위를 차지했다. 송은주는 10조(윤경남 정경옥 백홍주)서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LPBA 첫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한주희는 96강서 조4위 탈락했다. 한주희는 11조서 김예은(76점) 박서정(56점) 김지우(44점)와 경기해 24점으로 조4위를 기록했다.

LPBA 32강전은 7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다. 32강전 역시 4인 1조 서바이벌 경기로 열린다. [dabinnett@mkbn.co.kr]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32강 대진-그랜드워커힐서울, 오후 4시 30분

△1조=오지연 김보미 김예은 박다솜

△2조=김가영 김효주 이마리 차유람

△3조=서한솔 박수향 김경자 박서정

△4조=이은희 윤경남 박수아 김민영

△5조=이미래 김갑선 최혜미 임경진

△6조=김세연 원은정 전애린 김상아

△7조=임정숙 오수정 이유주 송은주

△8조=황선영 홍선희 박지현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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