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1부투어 23명 탄생…정호석 정성윤 박주선 오태준 등
21일 큐스쿨 종료, 지난5월 시작 PBA선발전 대장정 마무리
정호석 1위(235점)…오태준 정성윤 박주선 공동2위(205점)
‘동호인 출신’ 최준호 강동구 노병찬 바늘구멍 뚫어
‘KBF시드’ 최재동 서삼일 최동선 ‘진출’…권익중 고배
‘공동20위’ 주시윤 애버리지 0.021차로 막차로 1부투어行
정호석 오태준 정성윤 박주선 등 2020-21시즌 프로당구 PBA1부투어에서 활약할 23명이 가려졌다. 왼쪽부터 정호석 정성윤 박주선 오태준.21일 서울 강남구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 및 금천구 빌리어즈TV스튜디오에서 열린 ‘SK렌터카 PBA큐스쿨 2020’ 서바이벌 이틀차 경기가 종료됐다. 그 결과 48명 중 정호석이 1위(235점)에 올랐다. 또 오태준 정성윤 박주선 2위(205점), 최준호 강동구 공동5위(190점), 장남국 7위(180점)등 공동20위 주시윤까지 총 23명이 20-21시즌 PBA1부투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총 200명이 도전한 PBA큐스쿨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5월 28일 ‘트라이아웃1’을 시작으로 진행된 PBA선수선발전이 막을 내렸다. 큐스쿨 통과 23인은 19-20시즌 잔류선수 82명(성적 상위 66명+우선등록 선수 16명), 드림투어 상위 15명과 함께 새 시즌 1부투어에서 활약한다.
◆정호석 1위·정성윤 박주선 오태준 2위…KBF 서삼일 최동선 최재동 ‘진출’
전날(20일) 서바이벌 첫날 3경기 연속 1위로 일찌감치 1부투어행 티켓을 획득한 정호석은 이날 네 번째 경기(김성민(B) 이연성 이상헌)서도 1위에 올라 50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서는 장동효(94점)에 이어 2위(60점)로 35점을 보태, 235점으로 전체1위에 올랐다.
전날 정호석과 함께 이미 1부투어행을 확정지은 오태준은 이날 네 번째 경기서 2위, 다섯 번째 경기서 3위(49점)를 차지하며 각각 35, 20점을 보태 205점으로 공동2위를 기록했다.
정성윤과 박주선도 이날 두 경기서 85점, 70점을 추가하며 나란히 205점으로 오태준과 공동2위로 1부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이 밖에 장남국이 4, 5번째경기서 각각 20, 50점으로 70점을 보태 180점으로 7위에 올랐고 당구연맹 랭킹시드(11위~30위)로 참가한 서삼일 최동선(175점·공동8위) 최재동(155점·공동16위)도 나란히 1부투어에 올랐다.
큐스쿨 토너먼트서 4연속 최고점(50점)으로 만점을 받은 김임권은 150점(공동20위)으로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막차로 23번째 1부투어 티켓을 손에 쥔 선수는 주시윤이었다. 공동20위(150점) 주시윤은 동점자 6명과 출전횟수, 애버리지까지 따진 끝에 애버리지 ‘0.023’차이로 이길수를 제치고 1부투어 선수가 됐다. (주시윤 애버리지 1.299 이길수 애버리지 1.276)
반면, 당구연맹 권익중 심판위원장은 공동32위(125점)로 아쉽게 탈락했다.
‘동호인 출신’ 최준호 강동구 노병찬은 트라이아웃1부터 출발, 서바이벌 23위 안에 들어 새 시즌 1부투어 선수가 됐다.1부투어 티켓을 획득한 23명 중에는 지난 5월 28일 시작된 ‘트라이아웃1’(당구연맹 31위 이하 및 동호인 대상)부터 올라온 선수가 세 명이나 된다.
‘동호인 출신’ 최준호와 강동구, 노병찬이다. 최준호 강동구는 서바이벌 마지막 날 각각 55점, 70점을 추가하며 나란히 190점으로 공동5위, 노병찬은 155점 공동16위로 1부투어 선수가 됐다.
‘트라이아웃1’부터 시작한 이들은 단계별로 선발전을 통과,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호는 ‘트라이아웃1’서 2경기(2승), ‘트라이아웃2’서 세 차례 토너먼트 기간 동안 10경기(8승2패)를 치르고 큐스쿨에 진출했다. 큐스쿨에서는 4번의 토너먼트 동안 12경기(10승3패), 마지막 서바이벌서 5경기(1-1-2-2-3위)를 치렀다.
강동구는 ‘트라이아웃1’ 1경기(1승), ‘트라이아웃2’서 9경기(8승2패)로 큐스쿨에 진출한 이후 토너먼트 4차례서 11경기(8승3패)를 소화했다. 이어 서바이벌 5경기를 치러 2-2-1-1-3위에 올랐다. 노병찬도 트라이아웃 1~2서 10경기(8승2패), 토너먼트 4차례 동안 11경기(8승3패)한 이후 서바이벌 5경기서 4-1-1-4-2위를 기록했다.
한편, PBA는 지난 19일 마감된 기존 1부투어 선수등록 결과에 따라 결원 발생 시 PBA큐스쿨 차순위 선수로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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