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국당구대회 ‘국토정중앙배’男3쿠션 140명 출전
포켓볼‧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포함, 전종목 종합대회
3쿠션 1, 2위 조명우 조재호 등 참가…동호인은 320명
女3쿠션은 12명…3개조(4인1조)로 조별리그 후 8강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6월에야 올해 첫 전국대회로 열리는 ‘국토정중앙배’ 남자 3쿠션에 140명이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국토정중앙배 3쿠션 남자부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 3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우승 조재호(서울시청), 공동 3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 준우승 최완영(충북).이는 PBA(프로당구)선수선발전에 58명의 당구연맹 선수가 참가했음에도 지난해 마지막 전국대회 철원오대쌀배 출전선수보다 늘어난 수치다.
최근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오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대진표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3쿠션을 포함,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까지 전 종목이 열리는 종합대회다. 이에 랭킹포인트도 최고점수인 ‘레벨1(우승 랭킹포인트 3쿠션 120점, 포켓볼·스누커·잉빌 150점)’이 부여된다.
대회는 선수부 경기가 24일부터 27일(남녀 3쿠션 단식 25~26일) 진행된다. 동호인 경기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남자3쿠션 부문에는 140명이 출전한다. 이는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대회인 지난해 12월 철원오대쌀배 대회 참가선수(107명)보다 33명이 많아진 수치다. 또 5월부터 시작된 PBA 선수선발전에 당구연맹 선수 58명이 출전, 연맹선수 자격이 말소됐음에도 그 수가 늘었다.
남자 3쿠션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위) 조재호(서울시청·2위)등 당구연맹 랭킹 1~10위내 선수와 개최지 와일드카드(강원도) 윤성하(강원·13위) 정동일(강원·29위)을 포함한 12명이 시드를 받고 64강부터 경기한다.
나머지 128명은 3인 1조(42개조)와 2인 1조(1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이 중 각조 1위 43명과 조 2위 중 상위 9명이 64강으로 향한다.
예선전은 후구없는 30점제로, 64강~16강은 토너먼트(후구없는 40점제)로 경기한다. 이어 8강부터 결승까지는 후구없는 50점제로 경기한다. 상금은 우승 500만원, 준우승 200만원이다.
3쿠션 여자부는 랭킹1위 스롱피아비(서울)와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2위) 등 12명이 나선다.
3개조(4인 1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러 각조 1, 2위 6명과 조3위 중 상위 2명이 8강으로 향한다.
지난해 이 대회 3쿠션 남녀 우승은 조재호 임경진(서울·6위)이 차지했다.
한편 국토정중앙배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대회가 3차례 연기(2월 철원오대쌀배·3월 국토정중앙배·6월 경남 고성군수배)된 끝 올해 첫 전국대회로 열린다.
이에 지난 5월 25일 시작된 3쿠션 종목 동호인선수 출전접수는 단 3시간만에 320명(백두조·한라조 각각 160명)이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자 동호인도 35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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