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동호인등록제’…당구연맹에 등록해야 대회 출전
당구연맹 하반기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에 맞춰 시행
7월14일 개막 ‘인제오미자배전국대회’부터 적용
3쿠션 등 모든 종목 해당…당구연맹 앱 ‘KBF NOW’로 가입
대한당구연맹은 11일, 오는 하반기 시작될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에 맞춰 동호인선수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7월 14일 개막하는 인제오미자배 전국대회부터 연맹의 동호인선수로 등록하지 않은 동호인은 참가가 제한된다. 사진은 지난해 인제오미자배 전국대회 전경. 당구연맹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에 맞춰 오는 7월부터 ‘동호인선수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호인등록제는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주최 대회 뿐 아니라 시도연맹 주최 대회 등 다른 대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전국당구대회로 7월14일 개막하는 ‘인제오미자배3쿠션 전국대회’부터 당구연맹에 등록하지 않은 동호인은 당구연맹 주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그간 당구연맹 주최 전국대회 동호인부는 참가 신청만으로 출전이 가능했다.
동호인 등록은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당구연맹 공식 어플리케이션 ‘KBF NOW’를 통해 동호인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전국 17개 시·도 연맹에 ‘동호인 팀 등록’ 승인을 받아야 한다. 팀이 없는 동호인은 자신 혼자만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동호인등록제’는 3쿠션을 포함한 포켓볼 등 다른 당구 종목에게도 적용된다. 등록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편 스포츠클럽디비전은 시군구 리그(디비전5)부터 전국단위 프로리그(디비전1)까지 총 5개 디비전 리그를 운영, 성적에 따라 승격과 강등되는 승강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동호인 선수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실질적인 통합이 가능해질 것으로 당구연맹은 기대하고 있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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