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포르투3쿠션월드컵도 ‘코로나19’로 연기
UMB, WHO권고에 상반기 모든 대회 연기
7월 구리3쿠션월드컵 개최도 불투명
UMB(세계캐롬연맹)가 15일 6월 예정돼있던 포르투월드컵도 공식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UMB주최 상반기 모든대회가 연기된다. 지난해 포르투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UMB는 15일(한국시간) WHO(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포르투3쿠션월드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포르투월드컵 개최국인 포르투갈 역시 최근 확진자 수가 17000명(15일 오전 기준)을 넘어서며 5월 1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UMB는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3월) 개최 시점을 8월로 늦추었고, 4월 예정 서울3쿠션서바이벌마스터스와 5월 예정 한국서바이벌마스터스‧베트남 호치민3쿠션월드컵도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해 포르투월드컵에서는 김행직이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당구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추이를 감안했을 때 구리3쿠션월드컵(7월) 개최도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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