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왕중왕전 연기…강동궁 김병호 최원준 신정주 ‘맹훈련중’
[PBA 우승자 왕중왕전 어떻게 준비하나](상) 국내파 4명
강동궁 “컨디션 좋았는데…” 개인연습실서 부족한 점 보완
김병호 “훈련하면서도 방역철저, 하루빨리 대회 열렸으면”
최원준 “두께 등 세밀한 부분 연습…유튜브로 팬과도 소통”
신정주 “하루 8시간씩 훈련하며 실전감각 유지 노력”
신종 코로나 증후군(코로나19) 영향으로 "PBA 파이널" 대회가 연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중왕전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PBA 우승자 7명의 근황을 알아봤다. 먼저 국내파 우승자 4명(강동궁 김병호 최원준 신정주)을 소개한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PBA 파이널이’ 연기돼 많이 아쉽죠. 지금 선수들이 할 수 있는건 열심히 연습하는 방법 밖엔 없잖아요. 평소 루틴대로 연습하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고 연습량을 늘려 훈련하고 있습니다.” (6차·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강동궁)
경기도 화성시 개인연습장에서 훈련 중인 강동궁은 “예상보다 (코로나19 여파가)길어지다 보니 대회일정이 불분명해져 동기부여나 의욕이 다소 가라앉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기회로 삼고 오히려 훈련량을 늘려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자 오히려 훈련량을 늘렸다고 했다.
강동궁은 “예상보다 (코로나19 여파가)길어지다 보니 대회일정이 불분명해져 동기부여나 의욕이 다소 가라앉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기회로 삼고 오히려 훈련량을 늘려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PBA투어 7차전(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우승자 김병호는 일반 당구장에서 맹연습 중이다.
그는 “(코로나19가) 걱정되긴 하지만 아예 큐를 놓을 순 없어 하루 평균 8~9시간씩 연습한다” 며 “훈련 틈틈이 마스크 착용이나 손세정제 사용 등 개인적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7차투어 우승자 김병호는 “세계적으로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이를 이겨내는 게 우선”이라며 “하루빨리 당구 팬들과 함께하는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북 군산에서 연습 중인 3차전(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우승자 최원준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빵당구’로 팬들과 소통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는 “3차전 우승 후 부진했기 때문에 스스로 파이널 대회를 잔뜩 벼르고 있었다”면서 “(파이널이) 연기되고 나서 두께 등 세밀한 부분에 연습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에서 연습 중인 3차전(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우승자 최원준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빵당구’로 팬들과 소통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사진=최원준)신정주는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이 절정에 이르렀던 상황보단 조금 괜찮은 것 같지만 아직 여전히 조심스럽다”며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훈련할 때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주는 “하루 8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으며 특별한 연습보다는 기존 루틴을 지켜가며 실전감각을 유지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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