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조합’ 조명우-조재호, 세계팀3쿠션 2년만의 정상 도전
[세계3쿠션팀선수권] 3월 5~8일 독일 비어슨서 개최
韓, 예선서 일본 그리스 요르단과 경기…1, 2위팀 8강 行
2018년 최성원- 강동궁 우승 후 2년만의 우승 도전
6일 새벽2시 요르단과 첫 경기
극강조합 조명우와 조재호가 3월 5일 개막하는 34회 세계3쿠션팀선수권에 나선다. "조-조" 조합은 그리스 일본 요르단과 한 조에 편성, 2년만의 우승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태백산배 대회에서 조재호와 조명우가 결승전 경기를 마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조-조 조합’(조명우와 조재호)은 오는 3월5일부터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 3쿠션팀선수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터키를 비롯, 독일 벨기에 스페인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 스웨덴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한국 일본 이집트 요르단 총 16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1, 2위 8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조-조’ 지난해 국내대회 5회, 3회씩 석권 ‘최강 조합’
국내1, 2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조-조’조합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각각 5회, 3회씩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만 21세8개월’로 국내 최연소 3쿠션 1위에 오른 조명우는 이번이 세계팀선수권 첫 출전이다.
조재호는 이번이 5번째(2012, 2014, 2015, 2019, 2020년)이다. 그 동안의 최고성적은 지난 2015년 허정한(경남)과 함께 출전해 거둔 준우승이다.
지난해 한국은 당시 1, 2위 김행직(전남)과 조재호가 출전,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우승국 터키(무랏 나시 초클루-루피 세넷)에 4강서 패해 공동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앞서 2017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재근(현 PBA선수), 2018년 최성원-강동궁(현 PBA)이 연거푸 우승, 2연패를 기록했다.
◆韓, 예선서 일본 그리스 요르단과 경쟁…1, 2위 두팀 8강 진출
한국은 예선 조편성 결과 A조에 속해 일본 그리스 요르단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A조에 나설 일본 대표는 모리 유스케(33위)와 우메다 류지(238위), 그리스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24위)-코스타스 안토나토스(114위), 요르단은 마쉬호르 아부 타예(59위)-나세르 아와드(138위)가 출전한다. 한국은 3월 6일 새벽2시 요르단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 부터는 경기방식에 변화가 있다. 종전 스카치더블(한 명씩 번갈아가며 공격하는 방식) 1경기에서 단식 2경기를 치른 후 무승부일 경우 스카치더블로 승패를 가른다. [dabinnett@mkbn.co.kr]
<제34회 세계3쿠션팀선수권 예선 조편성>
△A조=한국 그리스 일본 요르단
△B조=터키 덴마크 이집트 멕시코
△C조=네덜란드 프랑스 콜롬비아 스웨덴
△D조=벨기에 독일 페루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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