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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 ‘하림배3쿠션’ 이틀연속 우승 ‘진기록’

12일 ‘15회 하림배마스터즈’ 결승서 최은지에 23:3 완승
전날 14회 대회 우승 이어 ‘동일대회 이틀연속 우승’
‘코로나19’로 연기됐던 14회 대회, 15회와 비슷한 시기 개최
男 조건휘, 임형묵 꺾고 우승…임형묵도 14~15회 연속 준우승

  • 기사입력:2020.11.13 15:57:41
  • 최종수정:2020.11.13 15: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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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5회 하림배마스터즈’ 여자부 결승서 우승한 스롱 피아비가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서울당구연맹)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전날(11일) 강지은(LPBA)을 꺾고 하림배3쿠션(14회)에서 우승했던 스롱 피아비(국내2위)가 이틀만에 또 하림배3쿠션(15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는 ‘코로나19’여파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하림배3쿠션’ 대회가 연거푸 열렸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어쨌든 스롱 피아비는 국내 당구계 최초 ‘동일 대회 이틀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12일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제15회 하림배 캐롬3쿠션마스터즈’ 여자부 결승서 스롱 피아비는 최은지(LPBA)를 23:3(16이닝)으로 완파했다. 남자부에선 조건휘(PBA)가 임형묵(국내 21위)을 30:14로 꺾고 우승했다. 임형묵 역시 전날 14회 대회에서 김병호(PBA)에 패해 준우승한데 이어 이틀만에 또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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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5회 하림배마스터즈’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임형묵, 조건휘, 최은지, 스롱피아비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서울당구연맹)
◆당초 3월예정 14회 대회…‘코로나19’로 15회와 비슷한 시기 개최

스롱 피아비의 ‘이틀연속 우승’과 임형묵의 ‘이틀연속 준우승’ 진기록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원인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당초 ‘14회 하림배’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코로나19’가 전국을 휘몰아치면서 하반기로 연기됐다. ‘15회 하림배’는 원래부터 11월에 열기로 예정돼 있었다.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은 ‘14회 대회’ 일정을 검토하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5회 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4회 대회’ 예선은 10월26~27일 이틀동안, 본선(남자 4강~결승, 여자 결승)은 11월 11일 개최했다. 또한 ‘15회 대회’ 예선은 11월8일 하루에, 본선(남자 4강~결승, 여자 결승)은 11월12일 열었다.

이렇다보니 스롱 피아비는 11일 강지은을 꺾고 ‘14회 대회’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하룻만인 12일에는 최은지를 꺾고 ‘15회 대회’ 우승컵을 들게 됐다. 임형묵 역시 ‘14회 대회’에선 김병호에, ‘15회 대회’에선 조건휘에 패하며 ‘이틀 연속 준우승’ 진기록 주인공이 됐다.

◆조건휘‧스롱피아비 ‘하이런 11점’으로 男女 우승

‘15회 대회’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는 최은지를 상대로 16이닝 만에 23:3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스롱 피아비는 6이닝째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14:1로 앞서간 이후 꾸준한 득점을 이어갔다. 반면 최은지는 좀처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16이닝에서 스롱 피아비가 나머지 1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공동3위는 임경진(LPBA)과 허채원(서울연맹 2위)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조건휘가 임형묵을 11이닝 만에 30:14로 꺾고 우승했다. 조건휘는 꾸준한 득점으로 7이닝까지 16:4로 앞서갔다. 이어 임형묵이 9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19:1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조건휘가 11이닝에서 하이런 11점으로 30점을 채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 공동3위는 오태준과 박정민(이상 PBA). 대회 상금은 남자 우승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 여자 우승 50만원 준우승 25만원이다.

‘15회 하림배’에는 현 서울연맹 선수와 2019년 서울연맹 선수가 출전 대상으로 PBA선수들도 다수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03명, 여자부 23명이 참가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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