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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계 큰별’ 정도 김용석 원로 별세

대전을지대병원서 숙환으로 향년 80세
70년대 ‘한수위’ 일본 꺾은 한국당구 1세대

  • 기사입력:2020.10.14 12:42:34
  • 최종수정:2020.10.14 16: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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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국 당구 대부’ 정도(正道) 김용석 원로가 13일 향년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한국 당구 대부’ 정도(正道) 김용석 원로가 13일 밤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 김용석 원로는 1970~80년대 선수활동과 후진양성 등으로 한국 당구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선수시절 1979년 제7회 한일친선당구대회 4구 우승, 1985~1989년 한국 프로당구오픈대회 5년 연속 우승 등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1979년 서울서 열린 ‘제7회 한일친선당구대회’에서는 일본선수들를 연거푸 제압하고 7연승을 거두는 등 한국과 일본의 당구격차를 좁히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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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2019년 김용석당구연구소 개업식 사진. 왼쪽부터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이충근 회원, 대한생활체육중앙회 김천경 수석부회장,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이병주 전주연합회 회장,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정인수 원로회원, 김용석 원로.(사진제공=대전캐롬3쿠션동호인 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
선수은퇴 후에는 1981년 대한당구경기연맹 창설을 주도하고 ‘김용석당구연구소’를 만드는 등 후배 양성과 당구발전에 힘썼다. 대한당구시니어회, 대한당구연맹 자문위원, 대전당구연맹 고문 등으로도 활동했다.

고향(대전)후배들이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정도(正道) 김용석배 전국국제식3쿠션대회’는 올해로 12회째 대회를 맞고 있다.

대전당구연맹 유병립 회장은 “대한민국 당구계 큰 별이 졌다. 당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인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한국당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빈소는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은 16일 오전이다. (042)825-9494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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