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 ‘초대챔프’ 필리포스 꺾고 PBA투어 4강 합류

고상운, 마르티네즈 이어 세 번째 4강 진출
[오늘의 경기-24일]

기사입력:2019.11.24 14:50:41
최종수정:2019.11.24 19:05:38

[의정부=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고상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이어 엄상필이 ‘초대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꺾고 PBA투어 4강에 합류했다.

엄상필은 24일 저녁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메디힐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필리포스를 세트스코어 3:2(14:15, 15:9, 6:15, 15:11, 11:5)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4:15(6이닝)로 내준 엄상필은 2세트를 15:9(9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엄상필은 3세트를 6:15(6이닝)로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를 15:11(9이닝)로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이어갔다.

결국 엄상필은 5세트 5:5 동점상황이던 11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고상운이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2(15:6, 15:14, 14:15, 11:15, 11:0)로 꺾었으며, 마르티네스는 임준혁을 세트스코어 3:0(15:6, 15:13, 15:11)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메디힐 PBA 챔피언십(의정부 아일랜드캐슬)

△엄상필 3:2(14:15, 15:9, 6:15, 15:11, 11:5)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16:30)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3:0(15:6, 15:13, 15:11) 임준혁(14:00)

△고상운 3:2(15:6, 15:14, 14:15, 11:15, 11:0) 이영훈(11:30)

△김재근-신대권(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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