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조재호·김준태 구리3쿠션월드컵 32강 한 조에
본선 F조서 터키 칸 카팍과 16강 티켓 다퉈
조명우·서창훈, 자네티와 대결…D조 허정한 사이그네르
‘와일드 카드’ 홍정표 타스데미르 브롬달 산체스와 C조
오전 10시부터 4인8개조 리그전…1, 2위 16강 진출
지난달 베켈3쿠션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연맹·세계랭킹 4위)과 조재호(서울시청·7위) 김준태(경북·116위)가 구리3쿠션월드컵 32강 리그전 같은 조에 편성됐다.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3쿠션월드컵’ 대회 Q라운드(최종예선) 결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23위) 서창훈(화성·58위) 김준태가 2승 조1위로 본선 32강 리그전에 진출했다. 반면, 최완영(충북·87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50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86위) 김동훈(서울·194위) 차명종(수원·653위)은 본선 문턱에서 탈락했다.
A조 최성원은 마우리시오 아귈라르(콜롬비아·485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46위)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H조서 사메 시돔, 응우옌콩탄, 무랏 나시 초클루와 대결한다.8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본선 32강 조별리그에는 Q라운드를 통과한 최성원 서창훈 김준태와 본선 시드권자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경남·19위), 개최국 와일드카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6위) 홍정표(구리)등 총 8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32강 조별리그는 4인 8개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편성 결과 김행직과 조재호 김준태가 F조에 편성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세 선수 외에 나머지 한 명은 터키의 칸 카팍(41위)이다.
허정한은 D조서 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6위)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35위) 모리 유스케(일본·42위)와 대결하고, 조명우는 서창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 호세 후안 가르시아(스페인·47위)와 B조서 경기한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홍정표(구리)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4위)과 대결한다.
최성원은 H조서 사메 시돔(이집트·11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12위) 응우옌 콩 탄(베트남·414위)과 16강 진출을 노린다.
서창훈은 Q라운드 두 경기 애버리지 2.285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해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서창훈은 조명우, 마르코 자네티, 호세 후안 가르시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본선에 앞서 열린 대회 Q라운드서 서창훈은 B조 첫 판서 아흐멧 알프(터키·92위)를 상대로 하이런 13점을 앞세워 15이닝만에 40:21로 승리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서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를 9이닝째 터진 하이런13점 등으로 40:30(20이닝)으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더불어 서창훈은 두 경기 애버리지 2.285를 기록하며 Q라운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A조 최성원은 마우리시오 아귈라르(콜롬비아·485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46위)에 각각 40:10(16이닝) 40:34(23이닝)로 승리했고, D조 김준태도 카를로스 캄피노(콜롬비아·274위)와 롤랜드 포톰(벨기에·20위)을 40:18(20이닝), 40:32(25이닝)로 꺾고 2승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F조 최완영과 G조 조치연 H조 김동훈은 1승1패 조2위, E조 김봉철과 I조 차명종은 2패 조3위 탈락했다.[samir_@mkbn.co.kr]
<구리3쿠션월드컵 32강 조별리그 편성>
A조:딕 야스퍼스, 안토니오 몬테스, 루피 세넷, 페드로 곤잘레스
B조:마르코 자네티, 호세 후안 가르시아, 조명우, 서창훈
C조:타이푼 타스데미르,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브롬달, 홍정표
D조:세미흐 사이그네르, 모리 유스케, 허정한,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
E조:에디 먹스, 응우옌꾸옥응우옌, 마틴 혼, 더스틴 야스케
F조:조재호, 칸 카팍, 김행직, 김준태
G조:쩐꾸옛찌엔, 응우옌두이트렁, 제레미 뷰리, 디온 넬린
H조:사메 시돔, 응우옌콩탄, 무랏 나시 초클루, 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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