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신정주 마르티네스 프로당구 PBA6차투어 64강行
[SK렌터카 PBA챔피언십] 128강서 각조 1~2위 통과
강민구 강동궁 김형곤 서현민 레펜스도 64강 진출
필리포스 최원준 오성욱 엄상필 팔라존 강호 ‘대거 탈락’
LPBA 이미래 김가영 차유람 32강 진출 확정
‘4차투어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신정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등이 PBA6차투어 첫판(128강)을 통과했다.반면 ‘초대 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3차투어 우승자’ 최원준을 비롯해 엄상필 오성욱 김재근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홍진표 고상운 아드난 육셀(터키) 등 강호들이 첫판서 대거 고배를 마셨다.
16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SK렌터카 PBA챔피언십’ 128강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6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128강전은 4인1조 50점제 서바이벌(전후반 45분)로 치러졌고 각조 1, 2위가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쿠드롱·마르티네스 ‘가볍게’ 첫 판 통과
쿠드롱과 마르티네스 첫 판을 가볍게 조1위로 통과했다. 쿠드롱은 3조 박종성 김형곤 김해용과의 경기서 초반 3이닝째 6점, 5이닝째 5점을 추가하는 등 빠르게 앞서갔다. 이어 10~11이닝과 16~17이닝서 나란히 9득점으로 92점에 도달하며 승기를 잡았다. 쿠드롱은 최종점수 85점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2위 김형곤(53점)과 64강에 올랐다.
2조서 이덕술 이연성 이재수와 경기한 마르티네스도 초반 장타를 앞세워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했다. 3이닝째 6점, 4이닝째 3점으로 72점 1위로 올라선 마르티네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올리며 6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는 이연성(56점).
‘2차투어 우승자’ 신정주는 4조(김라희 박남수 훌리안 모랄레스)서 1위 김라희(102점)에 이어 74점 조2위로 128강을 통과했고, ‘1·4차 준우승’ 강민구는 6조(오태준 갈레아노 김영섭)에서 오태준(100점)에 이어 2위(60점)로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이 밖에 조건휘(7조·2위) 서현민(16조·1위) 강동궁(26조·1위) 비롤 위마즈(18조·2위) 에디 레펜스(10조·2위) 선지훈(8조·2위) 등이 64강에 합류했다.
◆필리포스 최원준 오성욱 김재근 등 강호들 ‘대거 탈락’
반면 ‘PBA랭킹 1위’ 필리포스는 1조(이영민 장남국 김영훈) 경기서 초반 7이닝까지 61점으로 선두를 달리다 13이닝부터 7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면서 조3위로 탈락했다. 1위는 장남국(86점), 2위 이영민(54점).
최원준도 5조(이승진 홍진표, 아포스톨로스 발롱지아니스)서 고전 끝에 조 최하위(21점)를 기록했다.
또한 ‘5차 투어 준우승’ 엄상필(8조·3위)을 비롯 오성욱(10조·3위) 김재근(19조·3위) 하비에르 팔라존(17조·3위) 홍진표(5조·3위) 고상운(13조·4위) 아드난 육셀(21조·4위) 등 강호들이 첫 판에 짐을 쌌다. 대회 64강은 17일 낮 12시, 오후 2시15분, 32강전은 오후 7시, 밤 10시에 열린다.
LPBA 68강 경기서는 ‘6차투어 우승’ 이미래(3조)와 김가영(9조)이 조1위, 차유람(5조)이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이날 열린 LPBA 68강 경기서는 ‘6차투어 우승’ 이미래(3조)와 김가영(9조)이 조1위, 김세연(8조)과 차유람(5조)이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차유람은 LPBA 세 번째 도전만에 처음으로 32강에 올랐다. 반면, 서한솔 히시가우치 나츠미(일본) 고바야시 료코(일본)는 탈락했다.
‘초대 퀸’ 김갑선과 ‘2·3차전 우승’ 임정숙, ‘4차전 우승’ 강지은 등은 17일 오전 9시45분부터 열리는 68강전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32강 진출자가 가려진다. LPBA 68강은 각 조1위(17명)와 전체 조2위 중 상위 15명이 32강에 오른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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