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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협회‧업체 등 당구계 ‘십시일반’…집중호우 피해 당구장 살렸다

경기도 의왕시 월드당구장 8일 집중호우로 침수
당구테이블 7대, 가구, 컴퓨터 등 ‘피해 막심’
당구협회와 7개 업체(SP가구, 큐맨, 코스모스
빅토리3515, 볼스타, 경서청소기, 오페라빌리어드) 용품 지원
‘영업중단’ 16일만인 지난 24일 당구장 영업재개
이상영 대표 “당구협회·업계 지원에 감사”

  • 황국성
  • 기사입력:2022.08.31 10:02:08
  • 최종수정:2022.08.31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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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수해를 당했던 경기도 의왕 월드당구장은 대한당구협회와 당구업체 지원으로 시설을 복구, 비 피해 16일만인 지난 24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은 26일 월드당구장에서 열린 ‘수해복구당구용품’ 기증식. (왼쪽부터) 당구협회 임종국 부회장, 마광현 회장, 박상주 이사, 이상영 월드당구장 대표, 당구협회 정연 전무. (사진=당구협회)
지난 8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의왕시 한 당구장이 당구협회와 당구용품업계 지원으로 재단장, 영업을 재개했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월드당구장(대표 이상영)은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 1층 당구장이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당구테이블(중대) 7대를 포함, 당구가구(카운터 등), 컴퓨터, 큐대 등 당구장 내부 용품이 모두 못쓰게 됐다.

대한당구협회(회장 마광현) 회원인 이상영 대표는 다음날(9일) 협회에 피해 상황을 알리고 협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당구협회는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당구장 업주에 대해서는 당구용품을 무상지원해주기로 결의한 바 있다.

월드당구장 수해 소식을 접한 당구협회 마광현 회장은 집중호우 다음날(9일)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지하 1층) 당구장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극심했다. 마 회장은 당구협회 임원들에게 ‘수해복구 지원’ 방침을 알리고, 아울러 7개 당구용품업체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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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8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 의왕시 월드당구장이 물에 잠겨있다. (사진=당구협회)
그 결과 당구협회가 중고테이블 5대(중대), SP가구(대표 정종명)는 카운터 등 당구가구, 볼스타(대표 심상대)는 당구공 닦는 기계, 빅토리3515(대표 이호식)는 당구테이블 쿠션, 큐맨(대표 조영만)은 큐수리 기계, 경서청소기(대표 김재홍)는 당구장용 청소기, 코스모스(대표 김종휘)는 ‘헬릭스’ 당구공을 지원했다. 또한 오페라빌리어드는 큐대와 당구공, 컴퓨터를 기증했다.

당구협회와 당구용품업계 도움으로 월드당구장은 곧바로 복구에 착수, 수해를 당한지 16일만인 지난 24일 영업을 재개했다. 영업재개에 맞춰 지난 26일 월드당구장에서 ‘수해당구용품’ 전달식도 가졌다.

의왕시에서만 30년째 당구장을 운영한 월드당구장 이상영 대표는 “뜻밖의 비피해를 당해 낙담했는데, 당구협회와 당구업체들의 도움으로 다시 당구장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전폭적으로 도와주신 당구협회와 당구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구협회 마광현 회장은 “(지난6월)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당구장 업주를 위해 나서게 됐다. 시도당구협회에도 지역내 수해 피해 당구장 현황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구협회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입은 당구장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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