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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새 CIO에 고재택 실장 내정

  • 나현준
  • 기사입력:2024.12.30 15:11:53
  • 최종수정:2025-01-03 1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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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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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차기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기금운용전략실장이 내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임기가 내년 1월 16까지인 박만수 CIO의 후임자로 고 실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교육부 장관 승인 등을 거치면 고 실장은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CIO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는 3년이다.

고굥 CIO는 항상 내부 공채 출신 인사 중에서 선발됐다.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문을 두루 경험한 인물을 선임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실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94년도 교직원공제회에 공채 입사했다.

고 실장은 주식운용팀장, 국내부동산투자팀장,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고 실장이 기업금융부장을 맡았을 때는 미국 모기지 대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엘리 메’에 투자해 원금의 4배에 달하는 1300억 원의 수익을 냈다.

교공의 올해 총 자산은 약 69조 원으로 상반기 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분계획 상 대체투자(44.8%), 기업금융(26.2%), 주식(17.4%), 채권(1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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