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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케이크' 부른 팝가수 코니 프랜시스 별세

美 50~60년대 최고 디바
한국서도 번안곡 큰 인기

  • 이진한
  • 기사입력:2025.07.18 17:26:57
  • 최종수정:2025-07-18 1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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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케이크(Wedding cake)'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으로 1950∼196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은 팝 가수 코니 프랜시스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프랜시스의 홍보 담당자인 론 로버츠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프랜시스가 전날 밤 운명했다고 알렸다. 사망 장소나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고인은 2주 전 팬들에게 자신이 골반 골절에 따른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고인은 1958년부터 1964년까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여성 팝 가수로, 통산 40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이 같은 전성기에 16곡을 빌보드 톱10 차트에 진입시켰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프리티 리틀 베이비(Pretty Little Baby)' '립스틱 온 유어 칼라(Lipstick on Your Collar)' 등이 꼽힌다. 특히 '웨딩 케이크'는 윤형주·송창식이 듀오 '트윈폴리오' 시절 번안해 부르면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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