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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배우 최정우, 오늘(27일) 별세…향년 68세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5.27 14:38:23
  • 최종수정:2025-05-27 15: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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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정우. 사진l스타투데이 DB
고(故) 최정우. 사진l스타투데이 DB

중견 배우 최정우가 오늘(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통화에서 “최정우 배우가 오늘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TV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터라, 갑작스런 부고에 방송가도 놀라는 분위기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구안와사가 오는 등 평소 지병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극단 신시 등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동양방송 성우로도 활약했다.

이후 무대에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숱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영화 ‘투캅스’ ‘공공의 적2’ ‘친절한 금자씨’를 비롯해 드라마 ‘찬란한 유산’ ‘마이더스’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등 다양한 작품에서 중후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수상한 그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드라마 흥행을 견인했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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