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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절연’ 이승기, 오늘(7일) 디지털 싱글 ‘정리’ 발표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5.07 09:16:10
  • 최종수정:2025.05.07 09: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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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l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이승기. 사진l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한 가운데, 오늘(7일)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표한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매한다. 이승기가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정규 7집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정리’는 단순한 발라드를 넘어, 성숙해진 이승기의 음악적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되새기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발라드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별 후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첼로 라인으로부터 펼쳐지는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이승기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정리’는 이승기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승기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곡을 통해 한층 더 진해진 자신만의 감성과 메시지를 표현해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지난해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With)’ 이후 발표되는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위드’를 통해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던 이승기는 ‘정리’를 기점으로 다시금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 장인 A씨는 주식 시세 조종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지난 달 28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A씨가 퀀타피아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디앤엠 주식 시세를 조종해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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