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코그,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확률형 아이템 공정위 제재에 사과문·보상안 발표

공정위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이종원 대표 “이용자께 사과…보상 일괄 지급 예정”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4.14 16:55:46
  • 최종수정:2025.04.14 16:55:46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공정위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이종원 대표 “이용자께 사과…보상 일괄 지급 예정”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코그(대표 이종원)는 14일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 부과 처분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고 이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코그는 이종원 대표 명의의 사과 공지를 통해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을 오랜 기간 사랑해 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용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내부 운영 정책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더 높은 기준으로 이용자 여러분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검수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에서 2022년 8월 3일부터 2023년 2월 27일까지 선보인 확률형 아이템 ‘구슬봉인해제주문서’의 당첨 방식이 일정 포인트까지 적립되어야만 100% 당첨이 되는 포인트 적립제 방식임에도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알렸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

코그 이종원 대표는 “이번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의 기간 동안 일부 상품에 적용되었던 내용으로 이용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당시 즉시 시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코그는 이번 문제가 된 기간에 ‘구슬봉인해제주문서’를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제가 된 확률 고지를 고려해 구매 수량에 비례한 구슬봉인해제주문서를 개별 우편을 통해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이종원 대표는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셨을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