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데블스 플랜2’ 이번엔 진짜다...보는 재미도 쏠쏠[양추리]

정종연 표 치열한 두뇌 전쟁 게임에 진심, 이 캐스팅 합격이오

  • 양소영
  • 기사입력:2025.05.07 06:40:17
  • 최종수정:2025.05.07 06:40:1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정종연 표 치열한 두뇌 전쟁
게임에 진심, 이 캐스팅 합격이오
‘데블스 플랜2’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이 게임에 진심인 출연자들과 강력해진 룰로 재미있게 돌아왔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소사이어티 게임’ 등을 통해 마니아층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시즌1에서는 서동주 변호사, 과학 유튜버 궤도, 프로 게이머 기욤 패트르, 배우 하석진 이시원, 방송인 박경림 등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서바이벌임에도 ‘악마가 없다’는 평을 얻기도 했지만,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데블스 플랜2’
‘데블스 플랜2’

지난 6일 1~4회가 공개된 ‘데블스 플랜2’는 ‘데스룸’이란 부제를 달았다.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부터 강지영, 규현,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윤소희, 이세돌, 이승현, 저스틴 H.민, 정현규, 최현준, 츄, 티노까지 14인의 플레이어들이 출연했다.

이전 시즌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추가된 데 이어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나뉘게 되면서 플레이어들 간의 계급이 생기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1회는 14인의 플레이어들의 소개와 함께 첫 번째 메인매치가 펼쳐진다. 복잡한 게임룰과 후반부 전체 그림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전에는 보는 이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플레이어들이 점차 가까워지고 연합과 배신 등이 펼쳐지며 흥미진진해진다.

무엇보다 학구열(?)에 불타는 개성 강한 출연자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다.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어들 준비가 된 열정 가득한 이들 덕에 예측불허의 재미도 커진 것. 확실히 이전 시즌보다 게임 룰과 출연자들도 한층 더 강력해졌다.

시즌1을 이미 보고 왔을 터라 게임의 룰이 조금 더 복잡해졌다는 점이나 아직 4회만 공개된 터라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치열한 두뇌 서바이벌에 진정성 있게 몰입하는 플레이어들 덕에 조금 더 흥미로운 시작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치열한 두뇌 전쟁을 뚫고 누가 ‘데블스 플랜’의 승자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참고로 2, 4회는 쿠키 영상도 있으니 놓치지 말길)

‘데블스 플랜2’는 13일 5~9회, 20일 10~12회가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양추리’는 양소영 추천 리스트의 줄임말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가리지 않고 추천해드립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