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끝없는 미담이 또 한 번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 배우 이상이와 허성태는 박보검의 촬영 현장 매너와 인성을 극찬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촬영 중 이상이는 물을 무서워함에도 수중 촬영을 소화했다. 이상이는 “너무 무서웠는데 박보검이 ‘형, 괜찮아. 다 지켜줄게’라며 안심시켜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은 이전에도 ‘폭싹 속았수다’ 촬영 당시 바다 수영신을 직접 소화한 바 있다.

이상이는 “수중 촬영 후 샤워하고 나오니 박보검이 샤워실 거품을 다 치우고 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허성태도 “식사 후 그릇 정리까지 늘 박보검이 한다”며 “남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몸에 밴 매너와 청결”이라고 칭찬했다.

박보검의 섬세한 배려는 선물에서도 빛났다. 허성태는 “형사 재킷을 예쁘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생일날 선물해줬다”고 했고, 이상이도 “나도 예쁘다고 한마디 했는데 촬영 끝나고 깜짝 선물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허성태는 “보검이 입으면 예쁘다”며 박보검의 훈훈한 인성을 다시 한 번 감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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