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실3’ 안유진이 나영석 PD의 돌발 통제에 현실 반응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멤버들이 신상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는 가운데, 제작진과의 밀고 당기는 기싸움도 벌어졌다.
특히 이날 나영석 PD는 디지털 디톡스를 선언하며 멤버들의 휴대폰을 압수했고, 안유진은 “무슨 수학여행도 아니고…”라며 발끈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안유진은 “진짜 다 뺏겼다”며 상황을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휴대폰을 반납했지만, 곧바로 “어이가 없다”는 듯한 돌직구 멘트를 던지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와 팀을 나눠 음식이 걸린 퀴즈 대결을 펼쳤고, 유진은 특유의 빠른 이해력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영지와 미미가 엇박자를 보이자 상황극처럼 티격태격이 이어졌고, 안유진이 미미의 콜라를 마시자 이영지는 “수천만 다이브 못 참아!”라며 극대노 리액션을 보였다. 안유진은 오히려 능청스럽게 웃으며, 분위기를 다시 휘어잡았다.
또한, 챌린지 미션에서는 무려 20번의 시도 중 14번 성공이라는 근성의 기록을 남기며 팀의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 그 과정에서 이은지는 “엄마보다 이 멤버들이 더 무섭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이영지는 “한시간 반 동안 죄책감 쌓였을 텐데, 이제 3:1로 하겠다”고 선언하며 개별전 양상으로 흐르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 멤버들은 노트북 선물과 사비 결제를 맞이했고, 안유진은 미미에게 “언니는 70만 원 내요”라고 말하며 현실감 넘치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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