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결혼식이 ‘떼창’과 함께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김종민의 결혼식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바로 신랑 입장 순간, 하객 전원이 함께 부르는 ‘떼창’ 이벤트였다.
하객 테이블 위에는 김종민과 신부를 위한 특별한 응원 가사가 적힌 페이퍼가 놓여 있었다.

“내 오랜 시절 우연히 들었던 믿지 못할 한마디, (다 함께) 유부남!”, “말도 안 돼 결혼한다니, 내 사랑이 나를 보고 속삭여 (다 함께) 사랑해!” 등,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유쾌한 문구들이 적혀 있었다.
이효리 역시 자신의 SNS에 이 떼창 가사를 직접 공개하며 결혼식의 따뜻한 분위기를 공유했다. 신랑 김종민은 하객들의 열광적인 합창을 받으며 입장했고, 신부 역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사회는 유재석과 조세호, 문세윤이 맡아 웃음과 감동을 더했고, 신지와 빽가가 직접 축가와 축사를 전하며 코요태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했다.
김종민은 앞서 “프러포즈도 직접 기획해 레스토랑을 빌리고 조명까지 설치해 멋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서도 김종민 특유의 진심 어린 이벤트 감각이 빛을 발했다.

하객들의 떼창이 울려 퍼진 신랑 입장은, 그 자체로 김종민과 신부를 위한 하나의 ‘선물’이었다.
축제 같은 이 결혼식은 하객들의 환호 속에 더욱 빛났고, 김종민은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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