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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앤솔트, 브이터치·레인보우핀토스와 전략적 협약 체결

홀로그램 기술 접목한 K-콘텐츠 굿즈 본격화

  • 남궁선희
  • 기사입력:2025.06.26 14:00:00
  • 최종수정:2025.06.2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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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기술 접목한 K-콘텐츠 굿즈 본격화

< 사진 제공: ㈜페퍼앤솔트 >
< 사진 제공: ㈜페퍼앤솔트 >

K-콘텐츠 커머셜 라이징을 선도하는 ㈜페퍼앤솔트가 26일 홀로그램 테크기업 브이터치, 레인보우핀토스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 굿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이터치와 레인보우핀토스의 차별화된 홀로그램 기술을 콘텐츠 굿즈에 접목하고, 페퍼앤솔트는 IP 분석부터 기획, 디자인, 생산, 팝업스토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토털 커머셜라이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퍼앤솔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30개 이상의 주요 K-콘텐츠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웹툰, 크리에이터,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한 ‘PS-VS’ 솔루션(데이터 기반 콘텐츠 가치 분석 및 최적 굿즈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굿즈 사업 전 과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혁신했다. 또한 중국 이우 및 상하이에 인스펙션 전용 오피스를 설립하며,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24년 기준 70만 개 이상의 굿즈를 기획·생산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연간 200만 개 인스펙션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업 파트너인 브이터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음성 AI, 공간 컴퓨팅, 홀로그램 기술로 CES 혁신상 11회(5년 연속) 및 ‘특허청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레인보우핀토스는 3D 홀로그램을 광학 필름에 기록하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이 직접 체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홀로그램 아트 및 소비자용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페퍼앤솔트 김승주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은 현재 약 39억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최대 20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굿즈와 팝업스토어 등 전례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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