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한 통합 공조시스템
최대 32ℓ 대용량 제습·40% 에너지 절감

삼성전자가 사계절 내내 집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에어 콤보’를 선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결해 주거용 통합 공조시스템을 완성하는 환기용 기기다.
실내 오염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거실, 방 등 실내에 공급한다.
특히 하루 최대 32ℓ 대용량을 제습할 수 있는 ‘정온 제습 모듈’을 탑재, 별도 배관으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다.
또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 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를 관리하는 워시클린, 바람을 만드는 팬까지 살균하는 UV-C 팬(FAN) 살균 기능 등 4단계 클린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전자가 집안 냉방∙제습은 물론 환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https://wimg.mk.co.kr/news/cms/202505/27/news-p.v1.20250527.d12e2fec3682495b9aca266cda4a0300_P1.jpg)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로 냉방·환기·제습·청정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 소음의 경우 26㏈(데시벨)로 낮아 수면이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올해 3월 이후 출시된 삼성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통합 공조 시스템은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한 통합 공조시스템은 실내 환경 학습과 에너지 절감 등의 AI 기능을 탑재해 한층 편리하고 고도화된 공간 공기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장 쾌적한 40∼60%의 습도가 되도록 운전하는 경우, 시스템에어컨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에어 콤보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40%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 AI 쾌적, 순환청정모드, 자동환기모드, 외기청정모드, 순환제습모드 등 주변 상황에 맞게 공기를 관리하는 다양한 AI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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