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조명우 50:30(20이닝) 제압,
2025년 호치민대회 후 14개월만에 4강,
김행직은 접전 끝에 카라쿠르트에 敗
허정한이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서 ‘디펜딩챔피언’ 조명우를 꺾고 14개월만에 4강에 진출, 타이홍치엠(베트남)과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김행직은 벌케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에 5점차로 패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다른 4강전은 에디 멕스-벌케이 카라쿠르트 경기다.
준결승~결승 SOOP 생중계
세계랭킹 13위 허정한(경남)은 18일 새벽(한국 시간) 포르투갈 마토지뉴스시(市) 바타리아체육관에서 열린 ‘2026 포르투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조명우(1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를 50:30(20이닝)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허정한이 3쿠션월드컵 4강에 진출한 것은 2025년 5월 호치민대회 이후 14개월만, 9개 대회만이다. 반면 세계1위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조명우는 8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선공’ 허정한은 초구부터 5이닝까지 연속득점하며 11:4로 앞서갔고, 8이닝에 하이런10점을 터뜨리며 21:4를 만들었다. 이어 9이닝에 27:7로 점수차를 확대하며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조명우는 1~3점짜리 단타와 잦은 공타로 공격에 활로를 찾지못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허정한이 10이닝에 8득점하며 35:8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명우가 마지막 20이닝에 하이런10점을 기록했으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허정한이 남은 2점을 보태며 50:30으로 경기를 끝냈다. 허정한의 4강전 상대는 마틴혼(독일)을 제친 타이홍치엠이다.
김행직(17위, 전남, 진도군)은 카라쿠르트(10위, 튀르키예)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45:50(22이닝)으로 패해 아쉽게 8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선공’ 김행직은 초구에 하이런13점을 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카라쿠르트가 곧바로 반격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카라쿠르트는 1이닝부터 4이닝까지 8-7-8-1점씩 쌓으며 25:14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행직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6이닝에 하이런9점을 치며 23:30까지 추격했고, 10이닝에는 30:34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런 양상은 막판까지 계속됐다. 두 선수는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으나, 까다로운 배치가 이어지며 단타에 그쳤다. 결국 카라쿠르트가 48:45로 앞선 22이닝에 나머지 2점을 채우며 50:45로 경기를 마쳤다.
또다른 8강전에서는 에디 멕스(벨기에)가 피터 클루망을 50:42(30)로, 타이홍치엠(베트남)이 마틴혼(독일)을 50:33(22)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결승전은 SOOP이 생중계한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th10961096@gmail.com]
[2026 포르투3쿠션월드컵 4강 대진-한국시간]
ㅇ4강전
벌케이 카라쿠르트-에디 멕스(18일 19:30) 허정한-타이홈치엠(22:00)
ㅇ결승전(19일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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