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18 10:05:22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현지시간) 양일간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약 6년 만의 런던 방문이다. 또 하나의 ’K팝 아티스트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공연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2019년 데뷔 2년 차에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전석 매진시키며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 성장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우뚝 선다. 천장이 있는 콘서트홀에서 푸른 하늘을 지붕 삼은 스타디움으로, 수용 규모(좌석 수) 기준 약 5000석에서 6만여 석으로 6년 만에 무려 12배 이상 공연장 규모를 확장한 스트레이 키즈가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할 특급 스테이지로 런던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공연이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으로써 지난 2019년 개장했다.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 최고급 경기장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간 핑크(P!nk),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비욘세(Beyoncé), 레이디 가가(Lady Gaga), 위즈키드(Wizkid) 등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다녀갔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해당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펼치고 월드와이드를 호령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당초 18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 성원에 힘입어 19일 공연을 추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반환점을 돈다. 11일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되는 유럽 투어가 후반기로 접어들며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와 함께 열기를 더해간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유럽 투어부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 직행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와 위상을 뽐내고 있다. 특히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연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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