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17 09:34:02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가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드나잇 워커스’, ‘악마단 돌겨억!’, ‘로스트 소드’ 등 다양한 장르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4일부터 3일간 실시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에는 24만명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렸다.
지난 2월 테스트 대비 전체 활성 사용자 트래픽은 2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러시아, 독일 등 서구권에서의 참가자 수는 같은 기간 4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북미, 유럽 지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 2월에 이어 스팀 ‘트렌딩 게임’ 리스트에 재진입했다.
테스트에는 유명 스트리머도 다수 참여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순간 시청자는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게임성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지난 테스트에서의 주요 유저 피드백이었던 서버 안정성과 조작감을 크게 개선하여 많은 테스터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겼다고 평했다.
신규 좀비와 아이템도 선보여 플레이에 새로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긍정적 반응과 함께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위시리스트(찜) 팔로워 수는 불과 2주 만에 12만에서 20만으로 66%가량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PC 익스트랙션 장르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업로드 3주만에 21만뷰를 넘어섰다.
위메이드맥스는 8월 글로벌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미드나잇 워커스’를 공개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라이트 게이머 사로잡은 ‘악마단 돌겨억!’
지난 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로그 라이크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도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악마단 돌겨억!’은 출시 후 3일만인 지난 11일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양대마켓 인기 선두에 올랐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손쉬운 조작, 짜릿한 타격감 등 ‘악마단 돌겨억!’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단기간에 국내외 유저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출시 이후 일주일간 국내를 포함해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지역에서의 1일 잔존율은 모두 50%를 넘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마단 돌겨억!’은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이 캐주얼 게임 개발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로 완성한 게임으로 매 챕터마다 변화하는 플레이 전략과 행운의 요소를 적절히 조합했다는 평가다.
# ‘로스트 소드’, 북미·동남아 중심으로 안정적 성과 기록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도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지난 10일 글로벌 165개국에 출시한 ‘로스트 소드’ 글로벌에는 사전 예약자 100만명 이상이 몰려들었다.
특히 최근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양대마켓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태국은 앱스토어 롤플레잉 부문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싱가포르 역시 트래픽 확대 기반을 마련하며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전반적으로 국가별 마켓 순위와 이용자 평가, 유지율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며 초반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 0.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이격 캐릭터 ‘진 · 베디비어’와 ‘수련’ 시스템, ‘일일 속성 던전’, 캐릭터들의 여름 맞이 수영복 코스튬 등을 추가했다.
위메이드맥스는 기존 MMORPG 강세를 유지하면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서브컬처, 캐주얼, 익스트랙션 장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멀티 라인업’ 체제를 구축,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작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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