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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최강’ 임정숙, 이미래 꺾고 프로당구 최초 3회 우승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결승서 세트스코어 3:1 勝
2·3차전 우승 후 5개월만에 또 정상…LPBA 7회 중 3회 석권
1점대 ‘애버’ 수준높은 결승전…임정숙 1.379-이미래 1.107
우승상금 1500만원…공동3위 김보미 이유주

  • 기사입력:2020.01.26 20:51:31
  • 최종수정:2020.01.29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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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임정숙(33)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피언십’ 결승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1(11:4, 7:11, 11:7, 11:9)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프로당구 LPBA 최초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와 임정숙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양=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임정숙(33)이 이미래(23)를 꺾고 프로당구 LPBA 최초 3회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피언십’ 결승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1(11:4, 7:11, 11:7, 1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김보미와 이유주.

이로써 임정숙은 지난해 8월 웰컴저축은행 LPBA 3차전서 우승하며 2연속 우승한 지 5개월만에 또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BA와 LPBA 통틀어 최초로 3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임정숙은 이번 시즌 7차례 LPBA투어중 3회나 석권하며 ‘LPBA 최강’을 입증했다.

임정숙은 우승상금 1500만원과 랭킹포인트 15000점을 받았다. 준우승 이미래는 우승상금 480만원(4800점), 공동3위에 오른 김보미와 이유주는 150만원(1500점)을 받았다.

이미래는 4강서 김보미를 상대로 애버리지 1.692를 기록해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LPBA 톱에버리지’상을 수상,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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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임정숙은 지난해 8월 웰컴저축은행 LPBA 3차전서 우승하며 2연속 우승한 지 5개월만에 또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PBA와 LPBA 통틀어 최초로 3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서 뱅킹하고 있는 임정숙과 이미래.
◆임정숙, 승부 결정지은 ‘하이런’ 세트스코어 3:1 승리

임정숙과 이미래 결승전은 ‘역대 우승자’간 대결답게 두 선수 모두 애버리지 1점대(임정숙 1.379, 이미래 1.107)의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전 첫 세트는 임정숙이 장타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선구 이미래가 첫 이닝 2득점 이후 4이닝 연속 공타한 사이 임정숙은 4, 5이닝서 3, 1득점을 내며 추격했고 6이닝째 1점으로 5:4로 역전했다. 임정숙은 곧바로 다음 이닝서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곧바로 이미래가 한 세트를 따라잡으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이미래는 첫 이닝부터 공타없이 5이닝까지 6:2로 앞선 데 이어 8이닝과 9이닝째 2, 3득점을 추가하며 9이닝만에 11:7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

임정숙은 3세트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역전승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선구 이미래가 1, 2이닝서 5득점하는 등 4이닝까지 7: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임정숙은 6이닝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이런 6점으로 연결하며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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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성남당구연맹 출신 "10살 차이" 선후배인 임정숙과 이미래가 경기 후 포옹하며 격려하고 있다.
임정숙은 4세트 2이닝째 뱅크샷 등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이미래도 3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단숨에 9:6으로 역전하며 맞불을 놨다. 임정숙은 4이닝과 5이닝째 2득점씩을 추가하며 10:9로 재역전했다. 임정숙이 6이닝째 공타해 기회는 이미래에게 다시 넘어갔다. 그러나 이미래가 시도한 회심의 뱅크샷이 아깝게 빗나갔고, 임정숙이 7이닝째 남은 1득점 추가, 11:9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스코어 3:1 임정숙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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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5살배기 아들 ‘연우엄마’ 임정숙은 PBA1부투어 이종주 선수와 함께 ‘부부 프로당구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우승 후 눈물을 보인 임정숙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LPBA 최초’ 3회 우승

5살배기 아들 ‘연우엄마’ 임정숙은 지난 2013년 선수로 데뷔, 이미래 등과 성남을 대표하는 여자 3쿠션 선수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6월 LPBA에 진출해 PBA1부투어 이종주 선수와 함께 ‘부부 프로당구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22세 때부터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앓아온 임정숙은 그간 운동선수로는 핸디캡임에도 불구하고 LPBA도전 이후 꾸준히 체력을 끌어올리는 등 연습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2차전과 3차전 연속 우승으로 LPBA 최초 2회 우승에 성공했고, 5개월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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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수고했어 여보, 축하해!" PBA1부투어 선수로 활약중인 남편 이종주가 임정숙과 축하의 포옹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서도 임정숙은 탄탄한 실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내달렸다. 서바이벌로 치러진 64강과 32강서 1위를 놓치지 않은 임정숙은 16강서 경호경을 상대로 2:1(11:9, 6:11, 9:1)로 물리쳤다. 이어 8강과 4강서는 각각 히시가우치 나츠미(일본)와 이유주를 2:1(2:11, 11:2, 9:8) 2:0(11:4 11: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피언십 결승전>

◇임정숙 3:1(11:4, 7:11, 11:7, 11:9) 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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