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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먹스, 뷰리 꺾고 구리3쿠션월드컵 우승…통산 11회 정상

결승서 40:16 勝…지난해 서울월드컵 이후 1년만의 우승
뷰리, 3년만의 구리월드컵 우승 도전 실패
공동3위 김준태·타이푼 타스데미르
韓8명 본선…‘신성’ 김준태 유일 4강 최고성적

  • 기사입력:2019.11.10 21:16:51
  • 최종수정:2019.11.13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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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에디 먹스가 구리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제레미 뷰리를 제압, 통산 11번째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먹스.
[구리=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김다빈 기자] 에디 먹스(벨기에·세계랭킹 5위)가 제레미 뷰리(프랑스·7위)를 꺾고 ‘구리3쿠션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자신의 통산 11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이다.

10일 저녁 경기도 구리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먹스는 뷰리를 16이닝 만에 40:16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김준태(경북·116위)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8위).

이로써 먹스는 지난해 서울서 열린 ‘서울3쿠션월드컵’서 현재 프로당구 PBA투어서 활동 중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꺾고 우승한 후 정확히 1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또 지난 97년 벨기에 ‘후글레데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자신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반면 뷰리는 지난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구리3쿠션월드컵서 월드컵 첫 우승에 성공한 이후 3년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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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구리3쿠션 월드컵 입상자 사진 왼쪽부터 준우승 제레미 뷰리, 우승 에디 먹스, 공동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 김준태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먹스는 우승상금 2,000만원(1만6000유로), 준우승한 뷰리는 1,300만원(1만유로), 공동3위 김준태와 타스데미르는 각각 780만원(6000유로)을 받았다.

◆ ‘단 5이닝만에 28점’ 먹스, 뷰리에 압도적 승리

결승전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먹스가 단 16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승서 선구로 시작한 먹스는 초구를 3점으로 연결했으나 이후 2이닝 공타, 2득점 후 다시 3이닝 공타에 그쳤다. 뷰리도 7이닝만에 첫 득점을 올리는 등 두 선수가 나란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먹스는 8이닝째부터 집중력을 되찾고 장타를 내뿜었다. 먹스는 8이닝째 4점을 시작으로 연속 8-2-2득점으로 21:7(11이닝), 12이닝째에는 하이런 12점을 쓸어담으며 단숨에 33:7로 승기를 굳혔다. 8이닝부터 12이닝까지 5이닝동안 먹스가 낸 득점은 무려 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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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우승이 확정된 후 먹스와 뷰리가 서로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
뷰리는 14이닝째 4점, 15이닝째 2점 등으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먹스가 14이닝부터 5-1-1점으로 40점에 선착했고, 뷰리가 후구를 놓쳐 먹스의 40:16 승리가 확정됐다.

◆韓 본선 32강에 8명…‘신성’ 김준태 첫 공동3위 입상

한국은 Q라운드를 통과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준태(경북·116위) 서창훈(화성·58위)을 비롯해 본선 시드권자 조재호(서울시청·7위) 김행직(전남연맹·세계랭킹 4위) 허정한(경남·19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6위) 홍정표(구리) 등 32강 진출국 중 가장 많은 8명이 32강 본선에 도전했다.

그러나 32강 조별리그서 조재호 김준태 김행직 세 명이 한 조에, 16강서는 조재호-허정한, 최성원-조명우가 대결하는 등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8강에는 허정한 김준태 단 두 명만 살아남았다. 8강서 허정한은 타스데미르에 20:40(15이닝)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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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베겔월드컵 개인통산 첫 16강 진출에 이어 김준태는 구리월드컵서 4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는 김준태.
다만 올해 24세인 ‘신성’ 김준태의 성장은 이번 대회 한국 3쿠션의 큰 소득이다. 지난해 12월 군 전역한 김준태는 올해 꾸준히 3쿠션월드컵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열린 베겔3쿠션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 대회 공동3위에 입상했다. 자신의 3쿠션월드컵 최고기록(16강)을 또다시 갱신했다.

이번 대회 Q라운드부터 출전한 김준태는 2승으로 본선에 올랐고 32강서는 조재호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서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35위)에 40:37(20이닝), 8강서 최성원에 40:36(31이닝) 승리했으나 4강서 먹스의 벽을 넘지 못해 3쿠션월드컵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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