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꿈나무’ 맞대결 학생당구대회 열린다
초중고생 대상…27일부터 일산 자이언트클럽
미래 한국 당구를 이끌어갈 ‘당구 꿈나무’들의 대회인 "전국 종별 학생 당구선수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에 이어 3쿠션 남자 고등부 2연패를 노리는 매탄고 김도헌(왼쪽)과 포켓 중등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송나경(파주 한빛중).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자이언트당구클럽(일산동구)에서 ‘2019년 전국 종별 학생 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당구연맹 등록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캐롬(1쿠션‧3쿠션)과 포켓볼서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캐롬 초등부는 1쿠션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는 3쿠션으로 치러지며 포켓볼은 모두 9볼로 경기한다.
이번 대회 3쿠션서는 지난달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고등부 정상에 오른 김도헌(수원 매탄고)을 비롯해 나태형(매탄고) 조화우(대구 조일고)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포켓볼에서는 최근 전국대회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서영원(서울진관고) 송나경(파주 한빛중)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국 종별학생당구선수권대회’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국내3위) 프로당구 LPBA투어 이미래 등을 배출하며 학생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학생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구에 집중하기 위해 자퇴한 정병진(정병진)과 서서아(포켓볼)는 출전할 수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병진은 공동3위, 서서아는 우승을 차지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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