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은 가라” 대전 삼국지배 동호인3쿠션대회
수지 20~24점 대상 2012년 클럽 대회로 시작
매년 200명 참가…대전 대표 동호인대회로
올해 8회대회 우승 백우천, 준우승 임민혁
지난 17일 대전시 대덕구 삼국지당구클럽에서 열린 "제8회 삼국지배 2024 국제식 3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우천(B마스터‧앞줄 왼쪽 세번째) 동호인이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조승근(앞줄 맨 왼쪽) 회장과 B마스터 동호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고수들은 가라’. 3쿠션 동호인중 가장 두터운 20~24점대 동호인만 참가하는 대회가 있다. 해마다 대전애서 열리는 ‘삼국지배 2024 국제식3C대회’다.
올해 8회 대회는 지난 17일 대전시 대덕구 삼국지당구클럽 등 대전지역 10개 당구클럽에서 개최됐다.
"제8회 삼국지배 2024 국제식 3C 대회" 경기장 전경.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대전지역 20~24점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삼국지당구클럽(대표 장래창)자체대회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현재는 매년 200명이 넘는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전의 대표적 동호인 당구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는 22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올해 대회 우승자 백우천 동호인이 임민혁(DFM) 동호인과의 결승전에서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삼국지당구클럽 장래창 대표는 “20~24점대의 동호인들은 대회에 나가면 대부분 일찍 탈락한다. 그 점수대의 동호인 수가 많은 만큼 이분들이 조기탈락에 대한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열어주고 싶었다”며 대회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고점자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서 규모가 지금처럼 커졌다”고 말했다.
대회 결승전에 앞서 백우천(오른쪽) 동호인과 임민혁(왼쪽) 동호인이 뱅킹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는 결승전 심판을 본 "대전 당구의 대부" 김용석 원로.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는 “대전의 20~24점대 동호인들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대회다. 지역내 해당 점수대 동호인들은 대부분 출전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임민혁(왼쪽) 동호인이 대회를 주최한 삼국지당구클럽 장래창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백우천(B마스터‧대회핸디 24점) 동호인이 결승전에서 임민혁(DFM‧23점) 동호인을 24:21(22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영진(각도기‧20점) 동호인과 서광석(3S‧24점) 동호인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공동 3위에 입상한 곽영진(각도기‧왼쪽) 동호인과 서광석(3S‧오른쪽) 동호인이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조승근(가운데)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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