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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구연맹이 선수 공개모집에 나선 까닭은

서울·경기 선수 200명씩, 지방은 열악…대전 달랑 14명
유병립 대전연맹회장 "새 선수 선발, 최대한 지원"
현재 10여명 지원…선발전 등 거쳐 1월에 선수등록
학생 지원 ‘환영’…선수로 성장할 여건 만들겠다

  • 기사입력:2018.12.15 09:44:58
  • 최종수정:2018.12.17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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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10월, 자체 블로그를 통해 선수모집 공고를 낸 대전당구연맹. 그로부터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의 진척사항을 유병립 대전연맹 회장(사진)에게 직접 들어봤다. (사진=유병립 회장 제공)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새 선수들과 대전만의 당구스토리를 써나가고 싶습니다.”

대전당구연맹(회장 유병립)에는 현재 남자3쿠션의 홍진표(44위), 남자포켓의 유승우(2위) 등 전국구급 선수가 소속돼 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총 등록선수가 14명에 불과하다. 등록선수가 200여명에 달하는 서울, 경기도에 비하면 무척 열악한 선수층이다.

이에 대전연맹은 지난 10월 공개적으로 선수모집에 나섰다. 지역의 가능성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더불어 연맹의 선수층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유병립 회장에게 선수모집 공고후 3개월여간의 진척상황을 들어봤다.

▲지난 10월 선수모집 공고를 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현재 대전연맹엔 캐롬선수 9명, 포켓볼선수 3명, 스누커선수 1명 등 총 14명이 있다. 선수가 많은 서울 및 경기(200여명) 등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다. 이러한 연맹 상황을 함께 타개해나갈 선수를 구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 연맹에 선수등록한 적 없는 신인을 발굴하는게 이번 모집의 주요 목표다.

▲지원자 수는 얼마나 되나.

=현재(지난 14일 기준)까지 10여명이 지원 및 문의를 했다. 대부분 대전에서 활동하던 동호인들이다.

▲캐롬 포켓볼 스누커 등 다양한 종목의 지원자는 물론 학생부 선수도 모집한다고 했는데.

=지원자 모두 캐롬에 지원했다. 안타깝게도 학생부 지원자도 없다. 단, 앞으로 최종선발까지 남은 기간동안 학생이 선수로 지원한다면, 해당 학생의 학교를 찾아가 선수로서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 정민교(정립초6)군이 대전연맹의 유일한 학생선수인데, 그 선수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선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선발하나.

=먼저 현 대전연맹 선수 등으로부터 지원자들의 인적사항을 받아 인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과한 지원자의 경기(선수 대 지원자, 지원자 대 지원자 등)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면 대전당구연맹 선수로 최종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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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현재 대전당구연맹 소속 선수는 총 14명. 등록선수가 200여명에 달하는 서울, 경기도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라고 유병립 회장은 설명했다. 대전연맹 평가전 후 기념촬영 중인 유 회장과 선수들. 왼쪽부터 유 회장, 홍진표, 신남호, 강상구(현 서울연맹), 김종호. (사진=대전당구연맹)
▲최종선발자가 가려지는 시기는.

=내년 1월 10일 전까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래 이번달 중순께 지원자 심사를 위한 내부회의를 열고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전국대회가 열리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최종선발된 지원자들은 언제부터 대전당구연맹 선수로 활동하게 되나.

=1월 중, 대한당구연맹과 대전당구연맹 선수로 등록되면, 이후 모든 대회에 대전당구연맹 선수로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선수 등록에 따른 입회비는.

=없다.

▲미래의 대전당구연맹 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그들에게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다. 함께 손잡고 열악한 지역연맹의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대전당구연맹만의 스토리를 함께 써나갔으면 한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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