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년만에 세계3쿠션 챔피언 탈환하나
10월 2일 카이로서 제71회 세계3쿠션선수권 개막
‘디펜딩 챔피언’ 프레데릭 쿠드롱 등 48명 참가
韓, 최성원 김행직 허정한 조재호 강동궁 서현민 6명
10월 2일부터 나흘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제71회 세계3쿠션 선수권대회`서 한국이 4년만에 세계3쿠션 챔피언 타이틀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최성원이 세계선수권 우승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한당구연맹)10월 2일부터 나흘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제71회 세계3쿠션 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리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 1위)을 비롯, 세계랭킹(7월 8일 기준) 상위 16명과 대륙별 시드권자 31명 등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륙별 시드로는 유럽(CEB) 13명, 아메리카(CPB) 8명, 아시아(ACBC) 6명, 아프리카(ACC) 2명이 출전한다. 이집트에는 ‘개최국 와일드카드’ 2장이 주어졌다.
이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는 지난 2014년 우승한 최성원을 필두로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왼쪽부터 김행직, 허정한, 조재호, 강동궁, 서현민.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조재호는 UMB 세계랭킹 시드로 출전하며 국내랭킹 1, 2위 강동궁과 서현민은 대륙별 시드로 출전한다.
이 밖에 아시아 시드로는 베트남의 마민깜(24위)과 두옹안부(26위), 일본의 모리 유스케(82위), 레바논의 셰하예브 야세르(669위)가 나간다.
예선은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며 각 조 1, 2위를 차지한 32명이 본선에 오른다.
조편성 결과, 김행직은 귀도 사코(페루‧59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71위)와 C조에 속했고, 허정한은 모하메드 압딘(이집트‧40위), 모리 유스케와 F조서 대결한다. H조의 조재호는 리아드 나디(이집트‧34위), 루벤 레가즈피(스페인‧94위), M조의 강동궁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166위)와 격돌한다.
최성원과 서현민은 함께 G조에 배정됐다. 나머지 한 명은 세계 38위 다비드 페노르(스웨덴). 따라서 페노르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최성원 서현민 동반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1년에 한차례만 열리는 3쿠션 분야 최고 권위대회다. 상금은 우승 2만유로(한화 약 2600만원), 준우승 1만2000유로(약 1500만원) 공동3위 7000유로(약 900만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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