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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장대현 ‘세계주니어3쿠션’ 결승 대결

2년 만에 韓 선수끼리 우승 다퉈
조명우 ‘자네티 후계자’ 다가타 제압
장대현 ‘디펜딩 챔프’ 앙귀타 꺾어

  • 기사입력:2018.09.23 20:01:00
  • 최종수정:2018.09.23 2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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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 25위‧왼쪽)와 장대현(성남‧679위)이 "2018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 선수들끼리의 결승전 맞대결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사진=임윤수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한국대표팀 감독)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 25위)와 장대현(성남‧679위)이 ‘세계주니어3쿠션’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장대현은 23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이하 세계주니어3쿠션)’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417위)를 35:25(20이닝)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조명우가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다가타(173위)를 17이닝 만에 35:12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결승무대에 진출함으로써 지난 2016년 세계주니어3쿠션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와 신정주(부산‧44위)가 대결을 펼친 이후 2년 만에 한국 선수들끼리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2016년에는 조명우가 신정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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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장대현(성남‧세계 679위)이 23일 저녁(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417위)와의 경기에서 테이블을 응시하며 샷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코줌 중계화면 캡쳐)


◆장대현, 막판 ‘하이런 8점’으로 앙귀타 제압

장대현과 앙귀타의 대결은 접전이었다. 앙귀타가 초구에 2점을 올린 사이 장대현은 6점을 득점하며 6:2로 앞서나갔다. 3이닝에 5점, 6~8이닝에 5점, 11이닝에 3점을 더한 장대현은 19:12로 근소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앙귀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앙귀타는 13~15이닝에 10득점을 올리며 22:22 동점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19이닝까지 27:25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20이닝 후구공격에 들어간 장대현은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35:25로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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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 25위)가 23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조명우, 압도적 기량 과시하며 다가타에 완승

조명우와 다가타의 준결승전은 일방적이었다. 조명우는 4이닝까지 공타없이 14점을 폭발, 14:1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이어 11~14이닝에 또 15점을 집중시켜 29:9로 크게 리드를 잡았다. 16~17이닝에 어렵지 않게 남은 6점을 채운 조명우는 17이닝 만에 35점을 만들며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탈리아 내에서 ‘마르코 자네티(4위)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는 다가타였지만 조명우의 상대가 되기에는 한참 부족했다.

조명우와 장대현의 ‘세계주니어3쿠션’ 결승전은 잠시 후 밤 9시부터 시작한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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