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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롬펜하우어, 日히다 꺾고 ‘세계女3쿠션’우승

결승전서 역전·재역전 거듭한 끝에 30:24 勝
2016년 구리대회 이후 2년만…통산 3번째 정상
첫출전 공동3위 스롱피아비, 시상대서 감격의 눈물
‘국내 랭킹 1위’ 김보미, 아쉬운 8강

  • 기사입력:2018.09.21 00:55:43
  • 최종수정:2018.09.21 0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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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철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세계 2위)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서 히다 오리에를 30이닝 접전 끝에 30:24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대회 입상자 명단. 왼쪽부터 준우승 히다 오리에, 우승 클롬펜하우어, 공동 3위 스롱 피아비, 굴센 데게너.(사진=코줌중계화면)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철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세계 2위)가 세계여자3쿠션 정상을 탈환했다. 2016년 구리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이하 세계여자3쿠션)’ 결승서 클롬펜하우어는 히다 오리에(일본·3위)를 30이닝 접전 끝에 30:24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클롬펜하우어는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세계여자3쿠션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 자리를 다시 찾았다. 반면 지난해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렸던 히다 오리에는 클롬펜하우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공동 3위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굴센 데게너(터키·1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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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클롬펜하우어가 시상식에서 메달을 걸고 주먹을 불끈쥐며 환호하고 있다.(사진=코줌중계화면)


◆역전에 재역전… 30이닝 ‘명승부’ 끝에 승리

결승전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선구의 클롬펜하우어는 경기 초반부터 히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클롬펜하우어가 4이닝만에 5점을 뽑아냈고, 히다도 7점으로 맞섰다.

클롬펜하우어는 9:9 동점 상황이던 9이닝째 4점, 10이닝째 1점을 추가하며 14:10으로 리드했으나 이후 7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히다가 다시 17이닝째 16:14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26이닝째 클롬펜하우어가 하이런 4점에 성공하면서였다. 이전까지 21이닝 3점, 23이닝 3점, 25이닝 2점을 쌓은 클롬펜하우어는 단숨에 29:20으로 격차를 벌였다. 이후 30이닝째 마지막 1득점에 성공하며 30점에 선착했고, 후구 히다가 2득점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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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클롬펜하우어가 우승이 확정된 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코줌중계화면)


◆‘철녀’ 완벽한 경기력으로 6연승으로 우승

클롬펜하우어는 조별예선에서 결승까지 이번 대회에 치른 6경기서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거두었다. 자신의 별명인 ‘철의 여인’다운 냉철한 경기 운영으로 매 경기 승리를 챙겼다.

조별예선 C조에 속한 클롬펜하우어는 3승(종합에버리지 0.852)을 거두며 깔끔하게 8강 본선에 올랐다. 8강서 터키의 아이세굴 펜디(41위)를 30이닝만에 30:16으로 눌렀다.

4강 상대는 ‘세계 1위’ 굴센 데게너(터키). 클롬펜하우어는 데게너를 상대로 13이닝 만에 20점을 쓸어담는 등 경기 내내 리드권을 빼앗기지 않고 38이닝만에 30:22로 승리했다.

결승 상대 히다 오리에는 클롬펜하우어와의 상대전적(2패)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국내 1위’ 자격으로 참가한 김보미는 8강에 올랐고, 캄보디아 대표로 세계 대회에 첫 출전한 스롱 피아비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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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생애 첫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캄보디아의 스롱 피아비는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상대에 오른 스롱피아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코줌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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