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C마스터즈‘ 에디 먹스, 레펜스 꺾고 우승
결승서 에버리지 ‘2.85’기록하며 57:19 승리
공동 3위 쩐꾸옛찌엔 타스데미르
자네티 70점 ‘최다득점’ 초클루 16점 ‘하이런’
‘세계 2위’ 에디 먹스가 15일 "3쿠션 챌린지 월드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18위)를 20이닝동안 57:19로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공동 3위에는 쩐꾸옛찌엔(베트남‧12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16위)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우승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원), 준우승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원), 공동 3위 1만 5천달러(한화 약 1,7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사진은 우승을 확정지은 먹스가 큐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세계 2위’ 에디 먹스가 3쿠션 챌린지 월드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먹스는 15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18위)를 20이닝동안 57: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공동 3위에는 쩐꾸옛찌엔(베트남‧12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16위)가 차지했다.
◇먹스, 초반 기세 앞세워 챔피언 등극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먹스는 초반 기세를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먹스와 레펜스는 첫 이닝째 초구배치를 나란히 2득점으로 연결하며 접전을 예고했지만 3이닝째 레펜스가 2득점에 그친데 반해 먹스가 7득점을 기록하며 10:4로 앞서며 경기를 앞서갔다. 전반전 마쳤을 때 스코어는 21:9 먹스 리드.
후반전 양상도 전반전과 비슷했다. 먹스는 11이닝부터 15이닝까지 5이닝 동안 17점을 쓸어담으며 38점을 채웠고, 레펜스는 배치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단 4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남은 이닝 동안 먹스이 공격력은 오히려 더욱 강해졌다. 18이닝째 6점, 19이닝째는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50점 고지를 넘었고, 마지막 20이닝째 57점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레펜스가 20이닝째 2득점에 그쳐 그대로 먹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 내내 먹스의 몸은 가벼웠다. 제레미 뷰리(프랑스‧20위), 최완영(충북연맹‧42위)와 한 조에 속해 깔끔하게 2승을 챙기며 본선에 올랐고, 16강서 다시 만난 제레미 뷰리에 60:33으로 또 한번 패배를 안겼다. 8강서는 ‘세계 4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53:41로 꺾었고, 이어 ‘호치민3쿠션월드컵’ 우승의 기세로 4강에 오른 쩐꾸옛찌엔(베트남‧12위)마저 26:1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매 대회 우승 직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던 레펜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매 대회 우승 직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던 레펜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최다 득점 자네티 70점
이번 대회 최다 득점기록은 이탈리아 마르코 자네티가 세웠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에디 레펜스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서 20이닝 동안 무려 70득점에 성공하며 에버리지 3.50을 기록하며 70:36으로 승리했다.
최고 하이런은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가 챙겼다. 역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즈와의 경기서 17이닝째 받아든 배치를 16득점으로 연결했다. 타스데미르의 15점, 브롬달의 13점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먹스는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준우승 레펜스는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원), 3위를 차지한 쩐과 타스데미르는 각각 1만 5천달러(한화 약 1,700만원)을 받았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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