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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3쿠션]스롱피아비 위한 ‘캄보디아당구협회’ 창설

오는 9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부터 고국 대표로 출전
스롱피아비, 캄보디아당구협 이사도 맡아 “좋은 성적으로 보답”

  • 기사입력:2018.07.06 18:28:18
  • 최종수정:2018.07.06 1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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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사진)의 국제당구대회 출전을 위한 캄보디아당구연맹이 최근 창설됐다. (사진=스롱 피아비 제공)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여자3쿠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서울‧국내1위)의 국제당구대회 출전을 위한 캄보디아당구협회가 창설됐다.

6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NOC) 주도로 캄보디아당구협회가 창설됐다. 이로써 스롱 피아비는 세계캐롬연맹(UMB)이 주관하는 ‘세계 여자3쿠션선수권’ ‘3쿠션월드컵’ 등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

UMB 주관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려는 선수는 반드시 자국 연맹에 선수로 등록해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캄보디아에는 스누커연맹만 존재했을 뿐, 캐롬 종목과 관련된 체육단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스롱 피아비는 한국에서의 잇따른 승전보를 고국에 전하면서, 동시에 캄보디아 정부에 캐롬종목을 관장하는 당구협회 창설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특히 스롱 피아비는 올해 초, 주한캄보디아대사관 롱 디망 대사의 초청으로 서울시 한남동 주한대사관을 방문했을 당시 롱 디망 대사로부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더불어 스롱 피아비 활약상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고국인 캄보디아에 알려지면서 그의 국제대회 출전을 바라는 여론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스롱 피아비의 사정을 알게 된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가 그의 국제대회 출전을 적극 돕기 위해 기존 캄보디아 스누커연맹 산하에 당구협회를 별도로 창설키로 한 것.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일 위원회 사무실(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스롱 피아비를 비롯, 캄보디아 청소년교육부(한국의 문체부 격), 캄보디아스누커연맹 등 관계자를 초청, 캄보디아당구협회 발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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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2일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는 캄보디아당구연맹 발족식을 열고, 한국에서의 훌륭한 성적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스롱피아비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캄보디아 청소년교육부(한국의 문체부 격), 캄보디아스누커연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캄보디아 청소년교육부 왓 조므룬(장관 대행), 캄보디아당구연맹 좀 석걸 회장, 캄보디아스누커연맹 관계자,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피아비 제공)
스롱 피아비는 이 자리에서 그간 한국에서 캄보디아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캄보디아당구협회 이사직을 맡아 캄보디아에 캐롬종목 보급 및 저변확대에 힘쓰게 됐다.

스롱피아비는 “오는 9월 ‘세계 여자3쿠션선수권대회’부터 캄보디아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위를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당구선수로 데뷔한 스롱 피아비는 지난 한해동안 (6월)‘양구 국토정중앙배’ (8월)‘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12월)‘강진청자배’ 등 3개 전국당구대회 우승컵을 쓸어담으며 한국 여자3쿠션 ‘퀸’으로 우뚝섰다. 현재 한국 여자3쿠션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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