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성원-강동궁,베트남 꺾고 세계팀3C예선 첫 승
하이런10점 기록하며16이닝만에40:21로 가볍게 제압
C조 다른 경기선 덴마크가‘강호’그리스에40:24로 승리
韓, 23일 오후7시 덴마크와 예선2차전…승리땐 본선 유력
22일 밤10시(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8 세계 팀 3C 선수권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한국의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12위)-강동궁(동양기계·17위)의 한국이 ‘난적’ 베트남을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베트남과의 경기중 샷하고 있는 강동궁(앞)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최성원.(사진=코줌중계화면)[MK빌리어드 뉴스 이우석 기자]대한민국이 ‘난적’ 베트남을 꺾고 세계 팀 3C 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2일 밤10시(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8 세계 팀 3C 선수권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한국의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12위)-강동궁(동양기계·17위)팀이 베트남의 응우옌꾸억응우옌(10위)-트란쿠엣치엔(16위) 팀을 16이닝 만에 40: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두었다.
한국 팀의 선구로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최-강’(최성원-강동궁)조합은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최성원과 강동궁은 번갈아가며 타석에 등장, 2이닝만에 11점을 뽑아내며11:0으로 앞서나갔다.
베트남은 한국의 기세에 눌린 듯 초반 2이닝 연속 공타에 그쳤다. 이후3이닝 만에 첫 득점을, 4이닝째서 3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틈을 주지 않으며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은 4이닝째서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23:4의 스코어로 경기를 리드한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한국은 큰 점수 차이에도 타임아웃을 쓰며 난구를 해결해 나가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도 거센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1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한국이 16이닝서 9득점에 성공하며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후구를 얻은 베트남은 1득점만 올리는데 그쳐 경기는 40:21한국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덴마크를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덴마크와 그리스의 경기는 덴마크가 하이런10, 애버리지1.6의 기록으로 그리스를 40:24로 제압했다.
D조에서는 터키가 페루를 상대로 초반에 다소 고전하다 36이닝 만에 40:24로 승리했고, 이어 독일이 하이런 12점 등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40:1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두었다.
B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이집트가 각각 첫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에콰도르를 40:21, 이집트는 오스트리아를 40:38로 꺾었다.
A조는 벨기에와 프랑스가 1승을 올렸다. 벨기에는 레바논에 40:31, 프랑스는 일본에 40:34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D조 2번째 경기에서는 터키가 독일을 40:21로 꺾고 2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페루는 콜롬비아를 40:38로 꺾고 첫 승을 챙겼다.
‘2018 세계 팀 3C 선수권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베트남을 꺾은 한국의 최성원과 강동궁이 승리를 확정지은 뒤 서로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코줌중계화면)◆22일 경기 전적
A조>벨기에40:31레바논, 프랑스40:34일본
B조>네덜란드40:21에콰도르, 이집트40:38오스트리아
C조>대한민국40:21베트남,덴마크40:24그리스
D조>터키40:24페루,독일40:10콜롬비아, 터키40:21독일, 페루40:38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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